이 작가의 신간 & 인기 도서
★ 2009 뉴베리 상 (Newbery Medal) 수상
★ 2010 카네기 메달 (Carnegie Medal) 수상 — 뉴베리와 카네기 메달을 동시에 수상한 최초의 작품
★ 2009 휴고 상 장편소설 부문 (Hugo Award for Best Novel) 수상
★ 2009 로커스 상 청소년 소설 부문 (Locus Award for Best Young Adult Novel) 수상
진짜 가족은 핏줄이 아니라, 누군가를 지켜주기로 한 마음에서 태어난다.
가족이 몰살당한 밤, 아기 혼자 살아남아 우연히 흘러든 곳은 공동묘지였다. 그곳의 유령들은 아기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보살피기로 결심한다. 이름 없는 소년, 노바디 오웬스는 산 자의 세계 대신 죽은 자들의 세계에서 자란다. 묘지의 규칙을 배우고, 벽을 통과하는 법과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법을 익히며 자란다. 하지만 그를 죽이려 했던 자는 여전히 세상 어딘가에 남아 있고, 소년이 자랄수록 묘지의 보호막 밖으로 나가야 할 순간은 가까워진다. 성장이란 결국 자신을 지켜준 세계를 떠나는 일임을, 소년은 몸으로 배워간다.
낯설고 두려운 공간이 오히려 가장 안전한 울타리가 될 수 있다는 역설을 그린 이야기다.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로, 속한 곳이 없다는 이유로 스스로를 이방인처럼 느껴본 사람이라면 주인공의 성장에 깊이 공감하게 된다. 죽음과 상실을 무섭게만 그리지 않고, 그 안에서도 돌봄과 사랑, 소속감이 자랄 수 있음을 보여주며 읽는 이에게 잔잔한 위로와 용기를 남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