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rkus Editors Ch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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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LJ Best Book
* Kirkus Editors Choice
* Junior Library Guild Selection
웬디북 리뷰 : 작성자 이글랜차일드
월남전의 막바지인 1975년, 소녀는 전쟁의 포화를 피해 보트피플이 되었다. 엄마와 세 오빠 그리고 소녀가 난 배는 망망대해를 하염없이 떠돌게 되는데,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누군가의 도움의 손길뿐이다. 먹을 물이 없으니 씻을 수도 없고 가장 힘든 것은 절망의 엄습이다.
이러한 수많은 사연 속에 소녀와 가족들은 괌을 거쳐 미국 남부 앨라배마에 정착하게 되었다. 마침내 육지를 밟았지만 그것은 평화가 아니라 새로운 전쟁의 시작이었다. 경제적 자립은커녕 정착조차 어렵다. 낯선 외모와 피부색 때문에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하기 부지기수였다. 이방인의 삶은 결코 평온할 수가 없다.
베트남계 미국인인 저자 Thanhha Lai에게 2012년 뉴베리 명예상의 영예를 안긴 《Inside Out and Back Again》입니다. 베트남을 떠나 미국에 정착하기까지의 대략 1년 정도의, 저자의 실제 경험담을 서사시로 표현한 작품인데요, 가슴이 먹먹할 정도로 애절한 시에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평화롭던 베트남의 일상의 풍경 그리고 아름답던 그네들의 전통 풍습에 관한 이야기, 낯선 땅에서 소외된 삶을 살아가는 고통에 관한 이야기를 소녀의 시선으로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는데요,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흐뭇한 미소로 보여주고 있기에 그래서 더욱 가슴이 젖어듭니다.
평단에서는 그야말로 극찬일색인데요, 스쿨라이브러리 저널에서는 만점을 부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