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내역 >
* Jane Addams Book Award
Growing up with his grandmother in a small Guatemalan town, seven-year-old Juan discovers the value of hard work, the joy of learning, and the location of the most beautiful place in the world.
웬디북 리뷰 : 작성자 이글랜차일드
과테말라 산 파블로의 산골마을에 살던 Juan은 고아 아닌 고아처럼 자랐다. 아버지가 도시로 떠난 후 엄마와 함께 외할머니 댁에 살았지만, 엄마도 곧 재혼을 하면서 떠났다. 이 때문에 삼촌들과 이모들 그리고 사촌들과 함께 외할머니 집에 신세를 지며 살게 되는데, 많은 사람이 북적이는 만큼 항상 시끄럽고 어수선하다. 그러나 외할머니 집은 언제나 중심을 잡고 버티는 사람이 있어 교통정리가 되는데, 바로 집안의 가장 어른인 외할머니이다. 분명한 원칙과 강한 생활력으로 살림을 꾸려나가는 외할머니를 따라 Juan도 서서히 일을 시작한다. 구두닦이를 하며 돈을 벌던 중 글과 셈을 익히게 되었고, 갑자기 샘솟는 배움에 대한 갈망에 할머니에게 학교에 갔으면 좋겠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학교는 취학시기가 지났기 때문에 Juan을 입학시켜줄 수 없다고 하는데…….
분명한 원칙으로 자신의 삶을 지켜가는 할머니와 불행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소년을 그린 작품 《The Most Beautiful Place in the World》입니다. 글을 배우게 된 소년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San Pablo 지역에 대한 소개글을 할머니에게 읽어 줍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는 설명을 말이죠. 그 때 할머니가 남긴 말씀은 정말 두고두고 가슴에 새겨도 될 명언인데요, 바로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져야 할 지침으로 여겨도 될 것 같습니다.
photographed by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