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내역 >
2010년 뉴베리 메달
Parent's Choice Award
YALSA Top Ten
Boston Globe-Horn Book Award
Kirkus Editors Choice
New York Times Best Books
SLJ Best Book
ALA Notable/Best Books
Horn Book Fanfare
NCSS/CBC Notable Social Studies 추천도서
Junior Library Guild Selection
NCTE Notable Children's Books in the Language Arts
Publishers Weekly Best Book
웬디북 리뷰 : 작성자 이글랜차일드
1970년대 뉴욕에 살고 있는 미란다, ‘미란다 원칙’이라고 할 때 그 미란다입니다. 변호사 보조인 엄마가 지은 이름이죠. 특별한 뜻의 이름을 지녔지만 미란다는 그냥 평범한 소녀입니다. 그런데, 이 소녀에게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자신의 일상을 뒤흔드는 정체불명의 쪽지가 배달되네요.
미란다에게 전해져 오는 쪽지는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일종의 전언입니다. 누가 보냈을까……하고 비밀을 파헤치는 동안 미란다는 성장을 하게 됩니다. 자신만이 아니라 샐, 쥴리아, 앨리스 등 친구들도 함께 말입니다.
그런데 이 쪽지는 대체 누가 보냈을까요? 그 결말은 책을 덮을 즈음 알게 되는데요, 이 때문에 책을 처음부터 다시 펼치는 상당히 기묘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입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환호의 비명을 질러대면서 말이죠.
저자인 Rebecca Stead를 두고 천재라고 극찬을 합니다. 단순히 Mysterious한 구성 때문이 아닙니다. 단어 하나 문장 하나도 허투루 쓰는 법이 없습니다. 조금만 더 고민을 한다면 독자가 주인공보다 먼저 쪽지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이 것도 참 진귀한 경험입니다. 정말 천재인가 봐요.
《When You Reach Me(어느 날 미란다에게 생긴 일)》은 출간 당시 서점 관계자나 사서와 같이 소위 책을 좀 본다고 하는 사람들로부터 먼저 굉장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2010년 뉴베리상 수상과 함께 각종 상을 휩쓰는데요,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 2010년 뉴베리 상 수상
+ 아마존 선정 2009년 7월 이 달의 책
+ 아마존 편집자 선정 2009년 올해의 책
+ 미국도서관협회(ALA) 선정 2010년 우수청소년도서 톱 10
+ 미국도서관협회(ALA) 선정 2010년 주목할 만한 아동도서
+ 뉴욕타임스 선정 2009년 주목할 만한 도서
+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2009년 올해 최고의 아동도서
+ 스쿨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2009년 올해 최고의 책
+ 키커스 리뷰 선정 2009년 최우수아동도서
+ 2009년 북리스트 편집자 선정도서
+ 2009년 혼 북 팡파르 상 수상
언론의 서평도 아래와 같이 주르륵 달려있습니다. 거의 칭찬하지 못해서 안타깝다는 식이네요.
+ 월스트리트저널 -
독자들은 얽히고 설킨 이 최고의 이야기를 자기도 모르게 오랫동안 곱씹게 될 것이다.
+ 뉴욕타임스 -
책 속의 모든 단어와 문장이 의미를 지니고 있는 팽팽한 소설
+ 혼 북 매거진 -
마지막 여운이 너무도 강렬해서 처음으로 돌아가 놓친 것들을 다시 읽고 싶어진다.
+ 스쿨라이브러리 저널 - 내가 이제까지 읽어 본 최고의 아동 소설
+ 키커스 리뷰 -
모든 미스터리가 밝혀지는 순간 독자들은 책의 처음으로 돌아가서 말할 것이다. "와. 대단해!"
+ 아마존 독자리뷰 -
천재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작가를 껴안아 주고 싶었다.
+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
불가사의한 수수께끼와 맞닥뜨린 소녀가 그 수수께끼를 풀어가며 인생과 우정을 배우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린 작품으로, 평범한 소녀 미란다가
일상을 뒤흔드는 정체 불명의 쪽지를 받으며 겪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添> 작가 장정일은 책에서 또 다른 책을 추천하는 도서를 좋은 책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의 기준에 따르면 《When You Reach Me》는 좋은 책이지 싶네요. 주인공인 미란다가 열심히 읽는 책이 바로 ‘Madeleine L'Engle’ 여사의 《The Wrinkle in Time》인데요, 아니 다시 생각해보면 그런 것도 아니네요. 워낙에 유명한 고전이니 추천이고 뭐고 할 것도 없겠죠. Bible을 추천했다고 좋은 책이 되는 건 아니니까요. 그냥, 반가운 마음이 들어서 주절댔습니다. ^^
#뉴스레터 #월간 웬디북 vol.13 3월호 P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