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그림책도 아니고, 삽화가 실린 동화책도 아닌 전혀 새로운 책이 탄생했다.
이야기는 영화의 필름 한 컷 같은 그림으로부터 시작한다.
암흑에 가려지는 태양,거리,역들을 거쳐, 구내를 달리고 있는 한사람의 소년의 모습이 나타난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위고다. 무대는 1930년대의 파리.
고아, 시계지킴이,도둑으로 살아가는 위고는 파리의 분주한 한 기차역의 벽속에 살고 있다.
사는 곳을 들키지 않아야 살아남을 수 있는 위고! 그러나 이곳도 책에 푹 빠진 소녀와 인형 부스를 운영하는 나이든 남자가 등장하면서 더이상 안전한 곳이 되지 못하고 마는데....
오직 연필로란 거칠게 그렸으나 효과적인 구도로 더욱 미스테리한 느낌이 가득한 일러스트가 꽤 인상적이다!
고아 소년, 도난당한 열쇠, 기계공등 수수께끼적인 설정이 흥미로운 미스테리 소설.
작가 Brian Selznick는 1966년, 미국 뉴저지주 태생, Rhode Island School of Design 졸업후, 서점에서 일하며 창작활동을 시작했다.작품으로는 THE DINOSAURS OF WATERHOUSE HAWKINS 등이 있다.
by 행복한 쌀리에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