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e Believer》는 《Make Lemonade》의 후속편으로 저자 Virginia Euwer Wolff는 전편의 성공에 힘입어 이후 8년간 고민하고 구성한 끝에 출간한 작품입니다. 대체로 전편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는 게 통설인데, 《True Believer》는 이런 통설을 뛰어 넘었다는 평가입니다. 그렇기에 2001년 전미도서상 청소년부문 수상을 했겠죠.
《True Believer》는 이번에도 주인공이자 화자는 LaVaughn으로 나이는 한 살 더 먹어 열다섯 살입니다. 간호사가 되기 위해 대학에 가려는 꿈 그리고 사랑과 우정 등 청소년기에 누구나 할 법한 고민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더불어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시스템으로 고착화된 가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아니, 오히려 힘들어진 여건을 이겨내고 나아가려는 성장을 그리고 있는데요, 전편에 비해 조금 더 성숙해진 주인공의 행보에 저절로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브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