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by 이글랜차일드
아주 먼 옛날 두 마리의 생쥐와 두 명의 소년은 각자 특별한 치즈를 찾아 나섰다. 복잡하기 이를 데 없는 미로를 생쥐들은 후각을 통해서, 소년들은 경험을 통해서 헤치고 나가다 마침내 최고의 치즈를 찾아내는데 그곳은 Cheese Station C라는 곳이었다.
두 마리의 생쥐와 두 명의 소년은 최고의 치즈 곁에서 최고의 행복을 만끽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치즈가 사라져버렸다. 이 때 생쥐들은 언젠가는 이렇게 될 것이라 생각하고 미련 없이 새로운 치즈를 찾아 미로를 향해 떠났다. 하지만 소년들은 도저히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어서 머물고 버티게 된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Spencer Johnson의 《Who Moved My Cheese?》입니다. 시카고에서 열린 고등학교 동창회에 친구들이 모이고 그들 중 한 명이 우화를 들려주는 액자구성으로, 현대인들의 생활지침에 관한 조언과 충고를 전해주는 작품입니다. 세상살이의 심오한 진리는 과연 있을까요? Spencer Johnson의 말을 듣다보니 정말 진리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네요. ^^
photographed by 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