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일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저지르는 아빠 Paine Underwood 때문에 꼬마 Noah는 골치가 아프다. 새로운 사업이 있다고 나선 아빠가 알고 보니 감옥에 갇혔다. 카지노 배에서 바다로 향해 폐기물을 버렸다는 이유로 배를 침몰시킨 것이다. 하지만 이런 아빠의 행동에 대해서 아무도 이해를 하지 않는다. 심지어 엄마마저도. 아빠의 말을 믿는 유일한 사람 Noah는 아빠를 구출하기 위해 진상파악에 나선다. 그리고 여동생과 함께 악당의 소행을 밝히려 일어섰다.

《Hoot》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게 된,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개발지상주의의 폐단을 지적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작가 Carl Hiaasen의 《Flush》입니다. 이번에 그가 주목한 것은 바다인데요, 바다의 오염을 일삼는 악당을 남매가 물리치는 유쾌하고도 통쾌한 이야기입니다.
이젠 많은 사람들이 아토피 질환을 비롯해서 수많은 질환이 오염으로 가득한 도시와 마구잡이식 개발에 의해서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환경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데요, 이런 인식의 변화는 누구보다 열심히 그 중요성을 강변해온 사람들의 노력에 힘입었다고 하겠죠. 그 최전선에 바로 Carl Hiaasen이 있는데요, 주입식의 무조건적 교훈이 아니라 유머와 위트로 전해왔기에 아마도 그 정성이 더 쉽게 전달되지 않았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