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마이클 샌달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슈퍼베스트셀러를 통해서 철학이 일상으로 스며드는 흥미로운 경험을 했는데요, Walter H.G. Lewin 교수의 《For the Love of Physics: From the End of the Rainbow to the Edge of Time - a Journey Through the Wonders of Physics》는 철학보다 훨씬 허들이 높은 물리학이 실생활로 접어드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물리학은 수학이라는 주춧돌 없이는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 주춧돌이 너무나 거대하고 높아서 함부로 오를 수 없을 만큼 두려움을 준다는데 있는데요, Walter H.G. Lewin 교수는 물리학으로 가는 여정이 복잡한 수식이라는 지뢰밭을 벗어나, 누구나 실생활에서 해볼 수 있는 실험이라는 꽃밭으로 향할 수 있도록 생동감 넘치는 이정표를 제시합니다.
심지어 Walter H.G. Lewin 교수는 자신의 몸을 실험 도구로 사용할 만큼 열정적으로 물리학을 설명하고 있는데요, 이런 숭고한 희생(?)은 물리학이라는 골리앗에 두려움을 떠는 일반 병사가 아니라 슬링을 들고 당당히 맞서는 다윗으로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어쩌면 Walter H.G. Lewin 교수의 《For the Love of Physics: From the End of the Rainbow to the Edge of Time - a Journey Through the Wonders of Physics》는 당신의 꿈마저 바꿀 수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
by 이글랜차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