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부커상 (Booker Prize) 최종 후보
2025년 전미도서상 (National Book Award) 소설 부문 최종 후보
1978년 일본 해안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한 남자.
딸은 수십 년 뒤, 아버지의 실종이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국가 폭력과 정보 통제의 그림자와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는다.
『Flashlight』은 가족 미스터리, 정치 스릴러, 기억의 철학을 한데 엮어,“개인의 기억이 국가의 기록과 충돌할 때 무엇이 진실이 되는가”라는 질문을 끝까지 밀어붙인다.
퍼즐을 맞추는 것과 기억을 의심하는 일이 동시에 일어나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몇 장을 읽을 때마다 앞에서 읽었던 장면의 의미가 미묘하게 달라지고, 자연스럽게 페이지를 되돌려 확인하게 된다. 가족 미스터리의 형태로 시작하지만, 읽을수록 독자는 “내가 믿고 있던 서사는 누구의 기록이었는가”라는 질문 앞에 서게 된다.
『Trust Exercise』로 전미도서상을 수상하며 서사의 신뢰를 뒤흔드는 작가로 자리 잡은 수잔 최의 이번 작품은 SF적 시간 감각과 다층 시점을 활용해 기억이 어떻게 편집되고 유통되는지를 소설 구조 자체로 체험하게 만들며 전작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이다.
역사적 비극과 인간의 내면을 놀라운 우아함으로 조화시킨 야심 찬 걸작. 수잔 최는 이 작품으로 세계 문학계에서 독보적인 거장의 반열에 올랐음을 증명했다." — 뉴욕 타임스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야, 내가 읽은 것은 미스터리가 아니라 ‘기억에 대한 해부학’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아마존 독자 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