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퀸즈에서 빠듯하게 살지만 맨하튼의 엘리트 학교에에서 다니고, 한국계지만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알레한드라 킴이란 이름을 가진 주인공의 삶의 고민과 일상 이야기를 생생하고 유머있게 다뤘다.
학교와 일상에서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차별을 경험하는데, 한국계 오빠는 그냥 참고 넘어가라고 하고 단짝은 문제를 공론화해야 한다고 한다.
아빠가 돌아 가신 후 엄마와의 관계도 엉망이다. 장학금을 받았지만 엘리트 학교 비용은 가정에 큰 부담이었고 자신이 엘리트 학교를 욕심내서 아빠가 돌아가셨나 하는 죄책감도 든다. 그래도 좋아하는 대학에 가고 싶은데, 엄마는 자신에게 익숙하지 않은 이름의 대학에 돈을 쓰고 싶어 하지 않는다.
열심히 사는 알리, 알레한드라 킴의 이야기에 빠져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