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1980년에서 1990년 사이의 서브컬처를 배경으로 한 Ernest Cline의 《Ready Player One》의 후속작입니다.
지난 코로나 기간에 성큼 다가온 메타버스의 시대에 놀라면서 'Ready Player One'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었는데요.
현재 Ready Player Two 시나리오 각색 작업중이라하니 영화로도 만날 수 있게 될 것 같네요.
혹시 1편을 영화로만 보셨다면 책으로 다시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영화에서 각색된 내용이 많아 2편을 읽게 될 때 조금 다른 내용들이 있어서 갸우뚱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Ready Player One의 엔딩장면에서 열흘이 지난 어느날, 오아시스의 창조자 홀리데이에게서 아직 대중들에게 공개되지 않은 오아시스의 비밀에 대한 내용을 듣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오감을 사용해 가상 세계를 이어주는 오아이스 신경 인터페이스(Oasis Neural Interface)로 인해 조각난 새로운 수수께기를 풀기위해 흩어졌던 하이파이들이 다시 모여 새로운 모험을 떠납니다.
2편에서도 작가의 오타쿠적 감성이 유감없이 발휘되는지라 서브컬쳐에 대한 지식들이 요구되어 후루룩 넘기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겠네요.
하지만 재미는 역시! 보장입니다!
by 케이글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