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아닌 그림에 집중하게 되는 Wordless 그림책 Wolf in the Snow입니다.
그림으로만 글을 상상할 수 있게 만드는 책들의 특징이 그러하듯 이 책도 등장인물의 감정이 아주 섬세하게 그림으로 묘사되어 있고 내용도 정말 감동적이에요.
그림을 보면서 글을 상상하고 주인공의 마음에 동화되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한방을 뚝 떨어지는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른답니다.
눈 오는 날 하교 후 집으로 돌아가는 주인공...같은 시각 눈 속을 이동하고 있는 꼬마 늑대.
눈발은 점점 거세지고 쌓인 눈을 헤치며 집을 향해 가고 있는 꼬마. 그리고 무리에서 길을 잃고 혼자 헤메고 있는 꼬마 늑대.
둘 사이의 거리가 점점 가까워집니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