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가의 신간 & 인기 도서
텔레비전이 없던 옛날 옛적에 유랑극단의 스타단원이었던 할아버지에게 손자와 손녀가 찾아왔다. 할아버지는 손자손녀를 데리고 다락방으로 향하는데, 그곳에는 할아버지가 소중하게 간직해오던 물품들이 있다. 할아버지는 트렁크에서 탭댄스 슈즈와 실크 모자, 보우 타이에 지팡이를 꺼내 들고 아이들 앞에서 공연을 시작한다. 마술공연까지 마친 후 다락방에서 내려오자 아이들은 할아버지의 젊은 시절을 보지 못했다며 아쉬워하는데, 할아버지는 그 시절보다 지금이 훨씬 행복하다고 말한다. “바로 너희들이 있으니까.”
1989년 칼데콧 수상작 《Song and Dance Man》입니다. 추억을 이야기하는 할아버지와 이를 지켜보는 손자손녀의 모습이 색연필로만으로 그린 섬세한 일러스트와 어우러져 기묘한 화음을 불러일으키는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지금은 나이 들어 예전 같지 않지만 어르신들에게도 화려했던 과거가 있었다는 사실, 이렇게 아이는 인간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