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어법이라고 할까요, 은유법이라고 할까요?
제목을 보고, 책을 읽고, 다시 제목을 보게 됩니다.
사소하다고 생각했던 것들, 그냥 지나쳐버려도 된다고 생각했던 것들
그냥 나 하나쯤이야 하고 넘겨버려도 된다고 생각했던 것들,
그 모든 사소한 것들이 사실은 사소하지 않았다는 것을 제목을 통해, 그리고 짧은 단편을 통해 깊고 무겁게 울림을 주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읽는 시간보다 읽고 난 뒤 잔향이 더 오래가 한참을 생각하게 되네요.
잘 알려진 아일랜드 막달레나 수녀원의 사건을 정말 ‘사소한 일’인 것처럼 툭 하고 던져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