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이 시대 최고의 작가 토미 웅거러의 유작
지구가 황폐해지자 모든 인간이 달로 탈주하고 지구에는 Vasco만 남았습니다. 처처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그에게는 안내를 해주는 그림자가 있습니다. 그림자가 가리키는 곳으로 달렸더니 그 순간 Vasco가 있던 자리에서 폭발사고가 벌어집니다. 또 그림자가 알려주는 방향으로 길을 건너는 순간 건물이 무너집니다.
그렇게 위험을 해치고 나아가는 동안 미처 달로 떠나지 못한 이를 만나 편지를 건네받게 되고, Vasco는 Pocp라는 아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지난 2019년 이 시대 최고의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토미 웅거러 Tomi Ungerer 작가가 타계했죠. 그의 사후에 출간된 그의 유작 《Nonstop》입니다.
모험과 탈출 그리고 환경적 혼란 등에 맞서 역경을 극복하는 의지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자신의 삶을 예견했음인지 삶이란 무엇이고 우리가 무엇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지 사색과 철학적 고찰을 담아놨다는 평가입니다.
위트와 유머로 금기를 건드리던 그가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이기 때문인지 결코 가볍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by 이글랜차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