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The Cat Man of Aleppo 는 10년째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고향 Aleppo에 남아 사람들을 돕다가, 버려진 고양이들까지 돌보게 된 앰블런스
운전사 아저씨 알라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그림책입니다.
Aleppo는 시리아의 오래된 도시로 수쳔년동안 다양한 문명의 흔적들이 남아있는 아름다운 도시였습니다.
하지만 긴 내전으로 유적은 폐허가 되고,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 버려진 도시가 되었지만 그래도 알라는 고향을 지키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자신의 삶의 모습을 SNS에 올리며 전 세계에 도움을 요청해 많은 고양이들을 키울 수 있는 보호소를 운영하며 살아갑니다.
칼데콧상 심사 위원단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알레포의 고양이들을 돌보는 알라의 인도주의적 노력과
다양한 시각 이미지로 구현한 시미즈 유코의 그림이 우리를 기쁨과 희망으로 이끈다.”라고 평했는데요.
그 심사평에 이 그림책의 가치가 그대로 담겨져 있는 것 같네요.
폐허가 된 도시의 절망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희망과 사랑이 수채화종이에 잉크와 포토샵으로 잘 표현되어 있어요.
일본풍으로 그려낸 고대 중동의 건축물들과 풍경이 참으로 독특한 매력이 있네요.
by 케이글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