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의 서평이 이렇게 시작합니다.
"고양이는 미모, 우아함, 독립성, 신비로운 기운 등으로 예로부터 예술가의 존경을 받아왔다."
《The Book of the Cat》은 예술가들이 그린 고양이 그림만 모아놓은 책입니다. 정말 수많은 작가들이 고양이를 화폭에 담았네요.
페이지를 펼치자마자 루시안 프로이트와 워홀의 일러스트가 있고요, 고야의 그림 중에 숨어서 까치를 노려보는 두 마리의 고양이 모습을 담은 유명한 작품도 있고요, 호크니의 Mr and Mrs Clark and Percy에서 등 돌리고 앉아있는 고양이도 보이고요, 다빈치, 호르헤 로드리고, 마네 등을 비롯해서 동서양의 쟁쟁한 이름들이 등장합니다.
이 사람들... 고양이를 정말 좋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