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눈망울을 반짝반짝 거리면서 외칩니다. "또요-!" "또 해주세요-!" 방금 안아주고 방금 뽀뽀 해줬음에도, 방금 해줬던 이야기와 방금 했던 놀이를 또 해달라고 합니다. 지겹지도 않나 봅니다. 어른들의 입장에서는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나 아이들에게는 이보다 더 재미있는 것도 없나 봅니다.
어라? 그런데 이게 우리나라만 이런 게 아니네요. 전 세계가 마찬가지입니다. 외국의 아이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More More More"를 외치고 있네요. 사랑하고 사랑 받는 방식은 비슷비슷한가 봅니다.
《"More More More" Said the Baby》은 가족의 사랑을 받고 자라는 아이의 행복한 표정과 느낌을 노랑, 파랑, 주황 등의 원색으로 표현하고 있어 어른의 감성과 달리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네요.
1991년 칼데콧 명예상 수상작품 《"More More More" Said the Baby》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