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nkirk: The History Behind the Major Motion Pi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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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턴 처칠이 ‘기적’이라고 불렀던 2차대전 최대의 작전.
소설로 보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MD 이글랜차일드
Photographed by E.H
웬디북 리뷰
이 시대의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전쟁의 참혹함을 생생하게 보여준 작품이 《Dunkirk》입니다. 그가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한 작품이죠.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0년, 당시 연합군은 독일군과의 전쟁에서 계속 패퇴하면서 무려 40만여 명이 프랑스 됭케르크 해안에 고립됩니다. 교전으로 9일을 보낸 후 30만여 명이 철수하게 되는데요, 이 철수작전의 성공이 훗날 연합군의 승리로 이끄는 원동력이 됩니다.
놀란 감독은 3개의 시점에서 당시 상황을 재현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됭케르크 해안에서의 1주일, 바다에서의 1일, 상공에서의 1시간을 교차편집으로 풀어놓는데요, CG 사용을 싫어하는 감독이 광활한 스크린인 아이맥스로 펼쳐 놓은 전쟁은 그야말로 목불인견이었습니다. 그 놀라운 이야기를 화면이 아니라 글로 들려주는 작품이 《Dunkirk : The History Behind the Major Motion Picture》입니다.
윈스턴 처칠이 ‘기적’이라고 불렀던 철수작전을 영화보다 호흡이 긴 소설로 접하는 것은 색다른 묘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