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많은 사람이 세계 평화에, 지구 공존을 위해 인생을 바치고 있습니다. 그중에 조지 버틀러 George Burtler는 그림으로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러 온 힘을 다하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여행과 시사 문제를 전문으로 하는 조지 버틀러는 국경 밖의 소외된 이들의 삶을 펜과 잉크와 수채물감으로 담아냈고, 그의 작품은 BBC, CNN, 슈피겔, ARD 텔레비전, NPR 등 세계적인 언론매체가 앞다퉈 출간했습니다.
이런 그가 전쟁의 포연으로 가득한 12개국과 일상을 찾아서 월경한 난민들의 삶을 가슴 아프게 그려낸 작품이 《Drawn Across Borders》입니다. 수천 년 동안 인류는 더 나은 삶을 찾아서 또는 재난과 전쟁을 피해서 삶을 터전을 바꿔왔습니다. 이처럼 이민은 삶의 한 가지 방식이지만, 안타깝게도 원주민의 생존을 위협하는 약탈자로 여기는 것이 현실입니다.
저자는 언론의 자극적인 헤드라인으로 가려진 사람들 - 최전방과 난민캠프 그리고 생존을 위해 이주하는 사람들의 생생한 모습과 그들의 이야기를 섬세한 그림과 이야기로 담아냈습니다. 그래서 부제가 ‘True Stories of Human Migration'입니다. 책에 나오는 국가는 시리아, 타지키스탄, 미얀마, 유럽의 화약고 발칸반도, 내전 중인 케냐, 이라크, 세르비아, 팔레스타인, 레바논 등입니다.
저자는 난민캠프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Hands Up 재단을 세워 지금까지 350만 파운드 이상을 모금했는데요, 그의 첫 번째 그림책인 《Drawn Across Borders》도 전쟁의 실상을 알리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출간한 책입니다.
by 이글랜차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