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3년 버몬트의 농장운영에 실패한 아버지는 엄마와 어린 두 동생만 데리고 가버리고 열 살에 불과한 Lyddie와 남동생 Charles를 선술집으로 넘겨버린다. 빨리 돈을 벌어서 가족과 재회하는 것이 꿈인 Lyddie는 도망쳐서 메사추세츠의 옷감 공장으로 들어가지만 그곳이야 말로 지옥이었다. 특히 여성에게는.
《Bridge to Terabithia》 《Jacob Have I Loved》나 《The Great Gilly Hopkins》 등 사랑받은 작품의 제목만 나열하기도 숨가쁜 Katherine Paterson 교수의 역사소설 《Lyddie》입니다. 영미권 중학교 학생들의 필독서죠? ^^
열세 살 소녀 Lyddie를 주인공으로 산업화가 진행 중이던 미국의 1840년대를 배경으로 당시의 노동실태를 생생하게 보여주며, 특히 성차별과 성폭력이 당연한 시대의 여성의 인권에 대한 적나라한 고발을 하는 굉장히 유명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