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말 하면 잔소리, 영원한 아이돌 《Pippi Longstocking》입니다. 주근깨 자글자글한 천하장사 말괄량이 삐삐, 그리고 그 곁을 지켜주는 친구 토미와 아니카.
온갖 잡동사니가 뒤엉킨 다락방에는 신기한 보물이 가득합니다. 또 해적 아빠가 갖다놓은 상자와 가방에는 금화가 가득하죠. 이 금화를 탐내는 도둑이 끊임없이 숨어들어오지만 번번이 천하장사 삐삐에게 당하고 말아요. 해적 아버지도 삐삐한테는 팔씨름으로 안되는 걸요.
“하얀 눈 위의 구두 발자국, 바둑이와 같이 간 구두 발자국. 누가누가 새벽길 떠났나. 외로운 산길의 구두 발자국~” 눈만 오면 부르던 삐삐의 목소리가 저절로 생각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