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인생을 처음부터 다시, 그것도 의식적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어떨까? 만약 이미 산 인생 하나는, 말하자면 초고 같은 것이었고,
다른 인생은 아직 백지로 남아 있다면!”
러시아 문학사의 가장 빛나는 이름 안톤 체호프의 4대 대표 희곡
순간의 대화와 연약한 마음 속 불변의 진리를 포착한 현대 희곡의 시발점
가족, 막심 고리키 등 지인에게 쓴 체호프의 편지 스물두 편 수록
안톤 체호프의 4대 대표 희곡인 「갈매기」, 「바냐 삼촌」, 「세 자매」, 「벚나무 동산」을 한 권으로 엮은 『체호프 희곡선』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다. 셰익스피어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현대 연극의 지평을 연 체호프의 대표작들은 인간 소외와 일상의 비극을 통찰한다. 백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전 세계 독자들에게 “내가 아는 것을 체호프가 정확히 알고 있다는” 깊은 공명을 선사하는 작품들은 오늘날에도 삶의 의미를 묻는 이들에게 가장 정직한 위로를 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