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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번호
308667
ISBN
9791191592856
페이지,크기
60 , 240*240mm
출판사
출간일
2025-11-14
[출판사서평]
‘내일’의 초상이자, ‘어제’의 기억
사업 실패 후 삶의 무게를 마주한 중년 남자의 기록

20대에 남자 구두 디자이너 1세대로 일을 시작했다. 30대에는 여러 구두 브랜드의 디자인실 실장으로 승승장구했다. ‘수제화 거리’ 성수동에서 찬란한 성공과 핑크빛 미래를 꿈꾸었다. 40대에는 조그마한 수제화 공장을 차렸다. 잘하는 일, 좋아하는 일을 해서 번 돈으로 가족과 행복하게 사는 소박한 삶을 꿈꾸었다. 하지만 수제화 산업의 몰락과 함께 그의 꿈도 무너졌다.
50대에 접어들어 사업이 망하고 공장 문을 닫았다. 가족에게는 ‘죄인’이 되었고, 사회에서는 쓸모없는 사람처럼 느껴졌다. 30년 동안 해왔던 일을 여전히 잘 해낼 자신이 있어도, 불러주는 곳이 없었다. 수백 통의 이력서를 냈지만, 그를 불러주는 곳은 오직 물류 일용직뿐이다.
중년은 불쑥 찾아오지 않는다. 청년이 맞닥뜨릴 ‘내일’의 초상이자, 노년이 지나온 ‘어제’의 기억이다. 찬란하고 치열한 청년기를 지나면 누구나 마주해야 하는 시기이다. 기대 수명 100세가 넘는 고령화사회에서 살아온 날보다 살아가야 할 날이 더 많은 중년에게 ‘내일’은 더 이상 희망이 아니라 불안이다. 이마 위 깊게 팬 주름은 매달 돌아오는 대출 상환일, 깃털처럼 가벼운 통장 잔고, 문득 찾아드는 불면의 밤이 새긴 흔적이다. 어깨를 짓누르는 오십견의 통증은 켜켜이 쌓인 책임감의 무게와 비례한다. 다시 한번 용기를 내어 한 걸음 내딛고 싶은데….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건, 짙은 어둠뿐인 걸까?

‘KURPANG’ 가는 날
컨베이어 벨트는 멈추지 않는다

컨베이어 벨트는 쉼 없이 돌아가는 공장과 물류창고를 상징한다. 세상 모든 물건이 다 있을 것 같은 ‘KURPANG’ 물류창고에서 그는 공허함과 상실감을 견디며 오늘도 컨베이어 벨트의 속도에 맞춰 몸을 움직인다. 잠시 숨 돌릴 틈조차 없는 컨베이어 벨트는 시간을 닮았다. 쉼 없이 앞으로만 나아간다. 잠시 멈춰 기다려 주는 친절 따위는 기대할 수도 없다. 컨베이어 벨트에 실려 속수무책으로 나아가는 택배 상자들처럼 우리 역시 시간의 흐름에 몸을 맡긴 채 여기까지 흘러왔다.
사업이 실패한 순간부터 ‘검은 그림자’는 그를 따라붙는다. 작가는 실패와 상실을 겪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어두운 감정을 ‘검은 그림자’로 표현했다. ‘악마’의 형상을 한 검은 그림자는 남자를 괴롭히고, 조롱하고, 유혹한다. 하지만 그는 끝내 포기하지 않는다. 짙은 어둠 속에서도 희망의 빛을 찾고, 절망의 끝에서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는다. 그래서 익숙하지 않은 육체노동에 온몸이 부서질 듯 아프지만, 오늘도 물류창고행 셔틀버스에 몸을 싣는다.
《가는 날》은 이 시대 중년들에게 건네는 공감과 위로가 담긴 작품이다. 사업 실패나 정년퇴직으로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 일상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이들을 응원한다.

수제 구두를 짓던 장인의 손끝으로 한 땀 한 땀 그려 낸
처절하고, 섬뜩하고, 슬픈 자화상

김형규 작가의 첫 책은 그림 에세이 《뜨거운 성수동에는 구두가 있다》이다. 이 책에 실린 101점의 구두 일러스트를 그릴 당시, 작가는 수제화 공장 사장이자 구두 디자이너였다. 몇 년에 걸쳐 완성한 글과 그림을 출판사에 투고했을 때 우리는 강렬한 그림에 한 번 놀라고, 그 그림이 일러스트 프로그램에서 수천, 수만 번의 마우스 클릭으로 완성되었다는 사실에 다시 놀랐다. 곧바로 작가에게 연락하고 성수동으로 향했다. 우리가 계약서를 들고 방문한 다음 날, 작가는 공장을 정리했다.
《뜨거운 성수동에는 구두가 있다》를 함께 만들 당시, 작가는 수줍게 《가는 날》 더미 원고를 내밀었다. 그 더미를 보는 순간, 한동안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화려한 색감과 강렬한 표현, 현란한 패턴 속에 ‘실패 이후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수제 구두를 짓던 장인이 그려 낸, 처절하고 섬뜩하며 슬픈 자화상이었다. 그때는 먹먹한 마음을 가누지 못해 차마 전하지 못한 말이 있다. 다시 살아갈 용기를 내줘서 고맙다는 말, 이 말을 지금 김형규 작가에게 꼭 전하고 싶다.
- ‘달그림’ 발행인 황정임

저자의 말

직장 생활을 할 때, 작은 회사를 운영할 때는 몰랐습니다. 하지만 다시 일을 시작하려고 이력서를 내면서 내 나이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해온 일을 지금도 누구보다 잘할 자신이 있지만, 내게 주어지는 일은 물류센터나 경비일 뿐입니다. 이 일들을 낮추어 보거나 소중함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처음 하는 일의 두려움과 낯선 환경에서의 떨림을 그림으로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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