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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잔소리가 듣기 싫고 친척 생쥐들에게서 장난감 오토바이를 지키고 싶은 Ralph, 자신을 잘 이해해주는 호텔의 벨보이 아저씨를 곤란하게 하고는 집을 뛰쳐나와서 학교 괘종시계 밑에 터를 잡았다. 새로운 학교로 전학하게 된 Ryan을 따라서 옮겨간 것이다. Ryan은 호텔에 새로 들어온 여종업원의 아들로, 당연히 학교에는 친구가 없다. Ryan은 친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자 Ralph를 선보이는데, 그러다 남자아이들 사이에 싸움이 나고 Ralph가 애지중지하던 오토바이가 박살나 버렸다. Ralph는 자존심상 부서진 오토바이를 내버려둔 채로 집에 돌아갈 수는 없다.
Beverly Cleary의 《The Mouse and the Motorcycle》과 《Runaway Ralph》의 Sequel인 《Ralph S. Mouse》입니다. 3편이란 뜻이죠. ^^ 고민 많은 아이들이 주인공인 만큼 이번에도 좌충우돌 사건사고가 참 많습니다. 그리고 누구 한 명 이해해 주는 이가 없다고 생각하다보니 외로움도 많이 겪는데요, 이런 과정을 거쳐서 성장하는 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