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로라하는 음식 전문가들이 찾는 김치 장인, 고은정
고은정 선생의 우리 김치 이야기 & 기본 김치 레시피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글 쓰는 셰프 박찬일, 배우 양희경 추천
외국인을 위해 국영문 동시 수록
사계절의 정취를 담은 김치 재료, 완성 사진 수록
〈김치 책〉은 제철 식재료를 이해하고, 장과 김치가 익어가는 시간을 존중하는, 김치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안내서다. 봄·여름·가을·겨울의 흐름에 따라 제철 재료를 활용한 김치 레시피와 그 특징을 풀어내며, 왜 이 김치를 지금 담가야 하는지, 이 재료가 왜 이 시기에 가장 맛있는지를 설명한다.
특히 이 책은 국문과 영문 텍스트를 함께 수록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K-푸드의 흐름 속에서 김치의 맥락과 철학을 정확하게 전달한다. 단순한 레시피를 넘어, 계절·발효·밥상의 구조까지 함께 설명한 내용을 ‘세계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번역하여 K-푸드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김치를 전세계인들에게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콘텐츠이다.
저자 고은정은 오랜 시간 장과 김치에 관한 음식 문화를 지키고 이끌어왔다. 지리산 인근의 ‘맛있는 부엌’에서 제철음식학교, 김치학교, 우리장학교 등을 운영하며 오랜 시간 밥 짓고 장 담그고 김치 담그는 일을 가르쳐왔다. 2017년부터는 서울시 ‘장하다 내 인생’ 사업을 통해 공동장독대 프로젝트를 이끌었고, 청와대 장독대를 복원하며 조리사들에게 장 담그는 법을 전수하기도 했다. 그의 수업은 언제나 거창한 요리보다 집밥의 회복, 손맛의 기억, 계절에 순응하는 부엌의 태도를 중심에 둔다.
〈김치 책〉에는 배추김치, 백김치, 열무김치 등 가장 기본적인 김치 레시피 뿐 아니라 가지김치, 참죽순김치, 토마토김치, 양파김치 등 의외의 식재료를 활용한 김치 레시피 그리고 달래김치, 풋사과연근김치, 파래김치 등 제철 식재료가 등장하는 김치 레시피 등 45개의 김치가 소개된다.
30여 년째 밥하고, 장 담그고, 김치 담그는 삶을 이어온 한 사람의 진심이 담긴 이 책은 김치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한 소개서가 되어줄 것이다. 또한 K-푸드에 관심있는 외국인들에게도 참신한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