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는 당연히 네발로 걸어 다닙니다. 하지만 Cornelius는 두발로 걸어요. 알에서 태어나면서부터 바로 서서 걸었던 특이한 친구죠. 다른 친구들은 모두 누워서 네발로 기는데 혼자만 두발로 걸어 다니니 당연히 경원시 당하죠.
언제나 당당한 Cornelius는 이에 굴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찾아 모험을 시작합니다. 그렇게 만난 이는 원숭이에요. 원숭이들은 두발로 걷는 자신을 비웃지 않아요. 원숭이들은 꼬리로 매달릴 수도 있다며 보여주는데 Cornelius는 강가의 악어친구들처럼 원숭이들을 비웃지 않고 열심히 배우고자 한다. 그러다 다시 강가의 악어 친구들 곁으로 돌아오는데…….

언제나 재미있는 이야기로 다가오는 작가 Leo Lionnie의 《Cornelius》입니다. 획일화된 교육제도 하에 개성이 남다른 친구는 왕따를 당하는 게 요즘 세상이죠.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심감을 잃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빛을 보게 될 거라는 긍정 마인드를 전파하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