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작은 생쥐 Alexander를 볼 때마다 빗자루를 휘두르며 기겁을 한다. 그저 먹을 것을 얻고자 했을 뿐인데 말이다. 그러다 우연히 들어가게 된 방에서 Alexander는 Willy를 만났다. 태엽으로 움직이는 장난감 쥐 Willy, Annie가 가장 사랑하고 예뻐하는 장난감이다. 같은 쥐인데 살아있는 자신은 내쫓김을 당하고 자신을 닮았을 뿐인 Willy는 사랑을 받으니 Alexander는 굉장히 부러우면서도 슬프다. 그러던 중 소원을 들어준다는 도마뱀의 이야기를 Willy에게 전해 듣고 그를 찾아 나선다. 이윽고 자신도 장난감 쥐가 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비는데…….
독특한 감성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굉장히 귀한 작가 Leo Lionni의 《Alexander and the Wind-Up Mouse》입니다. 생쥐와 태엽쥐의 우정을 그리고 있지만, 아이작 아시모프의 ‘로봇’을 비롯해서 스필버그의 ‘A.I.'도 생각나는, 굉장히 철학적인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생쥐가 진정한 행복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지켜보노라면 저자 Leo Lionni는 굉장히 따뜻한 감성을 지니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
by 이글랜차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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