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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번호
350046
ISBN
9791160801859
페이지,크기
388 , 165 * 220 mm
형태
Paperback
출간일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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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민족이 어울려 만든 파란만장한 대륙의 역사,
한국인의 눈으로 읽는 입체적인 중국사!


세계 제2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중국은 동아시아 문명을 이해하는 중심이자, 우리의 미래와 깊숙이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정작 우리는 중국의 역사에 대해 그다지 잘 알지 못한다. 세계사의 일부로 혹은 한국사의 부수적인 지식으로 배우는 데 그쳐왔기 때문이다. 더욱이 중국의 근현대사를 제대로 알 기회는 더 없다 보니 신비한 혹은 모호한 이미지의 중국을 떠올릴 뿐이다.
《처음 읽는 중국사》는 중국 대륙에서 문명이 일어나기 시작한 때부터, 온갖 지혜의 각축장이 되었던 춘추·전국 시대와 거대한 제국을 통일하면서 국가 시스템을 정비한 진, 최고의 문화 수준을 일구었던 수와 당을 살펴보고, 아울러 오랑캐로 치부되었던 유목 민족의 역사도 상세히 살펴보면서 중국사가 한족과 유목 민족이 어울려 만들어 낸 역사임을 보여 주고자 했다. 나아가 공화국을 꿈꾸었던 중화민국과 사회주의의 이상과 현대화를 함께 실현해 온 중화인민공화국까지 현대사를 비중 있게 다루어, 현재의 중국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그들이 꿈꾸는 미래는 어떤 것인지 함께 고민해 볼 수 있게 서술했다. 중국사를 입체적인 시각에서 일별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소중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1. 현재의 중국을 이해하는 열쇠로서의 중국사 읽기
- 현재의 중국을 어떻게 볼 것인가, 역사에 묻다


이 책은 무엇보다도 ‘현재의 중국을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문제의식을 중심에 두고 중국의 역사를 기술했다. 그러다 보니 현재의 중국, 중국인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가까운 역사인 개혁개방 40년, 신중국 70년의 현대사, 중국의 근대 체험을 보다 상세하게 다루게 되었고, 그들 삶 깊은 곳에 오랫동안 자리 잡은 전통의 목소리를 추적하는 방식으로 전근대사를 다루게 되었다.
세계사나 한국사 속에서 그 부분으로서 중국의 역사를 접한 일은 있지만, 중국사만을 따로 배운 일이 없는 대다수의 독자에게 ‘처음 읽는’ 중국사라면 무엇보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웃인 중국인, 그리고 중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 이 책은 그 점에서 분명한 문제의식을 견지하며 서술되었기에 중국사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 가장 적절한 입문서이다. ‘현재의 중국’을 생각할 때 떠오르는 사회주의 시장 경제 체제, 비약적인 성장, 세계 경제의 새로운 중심, 다민족 국가, 중화주의와 애국주의, 남북한 사이의 중국, 동아시아의 비중 있는 구성원으로서의 중국 등의 이미지가 입체적으로 이해되도록 펼쳐진다.

2. 다양한 민족이 만들어 낸 대륙의 파란만장한 역사
-한족, 몽골족, 만주족 등 다양한 민족이 경쟁하면서 어우러진 대륙의 역사를 조화롭게 살펴보다


《처음 읽는 중국사》는 현재 중국 민족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한족을 중심에 놓고 변방을 오랑캐로 묘사하는 기존의 중국사 서술을 탈피해, 다양한 민족이 각기 약진했던 시기의 특징을 객관적으로 그리고자 했다. 세계 제국을 건설했던 몽골족이나, 강력한 근대 국가의 기반을 마련한 만주족, 중국사의 여러 국가 발전에 다양한 자극을 주었던 여진족 등의 역사를 한데모아 한족과 더불어 그들 전체를 중국사의 큰 흐름으로 파악했다. 이를 통해 한족과 유목 민족이 서로 별개의 역사를 가진 것이 아니라 중국 대륙을 놓고 서로 커다란 영향을 주고받은 운명 공동체임을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했다.

3. 최근의 근현대사까지 생생히 기록한 중국사
-중국의 과거뿐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내다보다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교육에서는 청나라 이후 중국의 근현대 역사가 매우 소략하게 다루어지고 있고,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중국사 책은 근현대사를 다루지만 천안문 사태(1989년) 이후 최근의 역사를 거의 다루고 있지 않다. 하지만 중국 근현대사는 말할 것도 없고, 천안문 사태 이후 20여 년의 역사도 현재의 중국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특히 이 책을 집필한 역사교사들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중국에 대한 이해가 취약하고 편견에 사로잡힌 것이 많음에 주목했다. 땅덩어리가 넓고 인구가 많은 나라, 메이드인 차이나의 나라 등 청소년들이 그리고 있는 중국의 이미지가 너무 협소한 것이다. 이는 중국 현대사에 대한 교육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것과 관련이 있는데, 이런 한국의 역사교육 현실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교양서로서 중국의 근현대사의 비중을 40퍼센트 가까이 담은 이 책은 가히 혁신적이라 할 만하다.
아울러 특정 입장에 치우쳐 서술하기보다는 중국인들이 어떤 꿈을 가지고 중화인민공화국을 건설했고, 그 안에서 있었던 실패와 갈등, 성공을 가감 없이 그려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웃이면서도 멀게 느껴졌던 중국의 현대사를 생생하고 친근하게 만날 수 있다.

4. 한국인의 눈으로 본 중국의 역사
-중국사, 나아가 동아시아 차원에서 한국을 보다


한국인이 중국사를 아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방대하고 역동적인 중국의 역사와 문화, 생활상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소개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중국사를 접하면서 우리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국을 동아시아 차원에서 체험하고, 중국사의 전개 속에서 한국, 한국인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외국의 시각을 그대로 되풀이하지 않고, 현직 교사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에게 중국사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고민한 필자들이 한국인의 주체적인 시각을 잃지 않으면서 중국의 독자적인 특징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집필했다.

5. 전국역사교사모임의 ‘처음 읽는 세계사’ 시리즈, 새롭게 개정

‘주연 유럽, 조연 중국’의 세계사를 넘어 ‘한국인의 눈’으로 세계사를 보자는 취지에서 ‘처음 읽는 세계사’ 시리즈가 기획됐다. 전국역사교사모임의 교사들이 5개 나라를 선정했고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각국의 통사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 시리즈의 책들은 각 나라의 고유한 역사를 다루고 있지만, 세계사적 맥락 속에서 각국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했다. 세계사 속에서 주요 사건과 인물, 문명사적 의미를 익힐 수 있도록 연표와 지도를 활용해 시리즈 도서들 간의 연결점을 분명히 했다. 통사라고 해서 정치적 사건들을 연대표에 맞춰 기계적으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생생하게 형상화하고 있는 것 또한 이 시리즈만의 특징이다.
2010년 이 시리즈가 출간된 후 쏟아진 많은 독자의 후기를 살펴보면, 터키 여행을 가기 전에, 인도로 출장을 떠나기 전에, 일본에 살게 되면서 그곳을 알고 싶어 책을 골랐는데, 쉽고 입체적으로 서술 덕분에 다른 나라의 책도 찾아 읽었다는 찬사의 목소리가 높았다. 앞으로도 이 시리즈가 교과서만으로 자세히 알 수 없었던 나라들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입문서로서, 또는 그 나라의 여행을 앞둔 이들에게 훌륭한 가이드북으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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