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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1 Paperback
문명과 문명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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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번호
207870
ISBN
9788958620709
페이지,크기
336 , 186 * 257 mm
형태
Paperback
출간일
2005-10-31
이 책의 시리즈(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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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읽는 힘을 길러 ‘나’와 ‘세계’를 네트워킹하다!
세계사를 기술하고 개발하는 ‘관점’과 방법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누가 쓸 것인가?’의 문제이다.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를 집필하였던 전국역사교사모임의 2천여 역사 교사들, 그리고 이 책의 저자 10명의 역사 교사들은 21세기를 살아가게 될 우리의 청소년들이 ‘주연 유럽, 조연 중국’이라는 서구 중심의 관점을 벗어나, 우리의 눈과 우리의 이야기로 세계를 인식할 수 있게 돕고자 노력하였다. 또한 평화와 민주주의, 인간다운 삶을 지향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시각을 견지하였으며, 세계사와 한국사를 연관 지어 큰 흐름 속에서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무릇 교육이란 자신의 눈으로 세계와 미래를 바라볼 수 있도록 큰 틀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전면 개정판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는 오늘날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세계를 제시하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1. "한국인의 눈으로 아시아사를 보고, 유럽 중심을 넘어 세계사를 읽는다"
-유럽은 왜 대륙일까? 유럽은 아시아와 연결된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에 있는 거대한 반도에 불과한데 왜 대륙일 수 있지?
-서양의 역사는 그리스·로마 문명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그리스·로마 문명이 영국이나 독일의 역사와 무슨 관계가 있을까?
-유럽이 원래 강해서 혹은 앞서 있어서 근대를 열었을까? 아니면 다른 나라를 침략하면서 강해졌을까?

우리는 역사 교과서, 역사 교육, 그리고 역사 교양서를 통하여 어릴 때부터 서구 중심의 역사관을 주입받아 왔다. 현행 세계사 교과서는 여전히 서구 중심의 역사관을 담고 있다. ‘유럽사 주연’, ‘중국사 조연’의 세계사이다. 유럽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소상히 살피고, 아시아는 중국을 둘러보는 정도에서 그친다. 바탕에는 세계 역사를 고대-중세-근대의 3분법으로 바라보는 시기 구분에 근거한다. 이 관점에서 보면 유럽에 비하여 다른 지역은 발전이 더딘 것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현재 세계를 주름잡고 있는 서구 열강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중심’이라고 인식하는 결과를 낳는 것이다.
전국역사교사모임의《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는 서구의 우월성이나 서구적 근대의 보편성을 지양하고,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배려 속에 다양한 형식의 삶을 접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평화와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세계사, 인간다운 삶을 지향하는 세계사, 소수자의 지위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공존과 연대를 지향하는 세계사, 과학 기술이 가져온 사회 변화를 성찰하면서 개인주의와 경쟁, 성공 지상주의에 대한 대안적인 삶의 방안을 성찰할 수 있는 세계사를 그리고자 하였다.

2. ‘관계’ 속에서 이해하는 세계사: 문명과 문명의 대화
1권은 ‘문명’과 ‘관계’가 핵심어이다. 문명 세계의 형성에서 시작하여 전근대 세계사를 포괄한다. 인류의 경험을 문명사적으로 접근함으로써 자연과 적응하거나 맞서면서, 혹은 다른 인간 집단과 협력하거나 투쟁하면서 형성한 여러 문명의 특질을 이해한다. 이를 바탕으로 타인에 대한 이해, 관용을 배우고 21세기의 대안적 가치를 탐색하도록 하였다. 유럽 중심의 ‘고대-중세-근대’의 구분법을 폐지하고 ‘문명의 성립과 개별 국가, 왕조-지역 세계의 형성과 교류-세계사의 성립과 일체화’를 큰 줄기 삼아 세계사의 전반적 흐름을 놓치지 않고, 국가와 국가, 지역과 지역이 어떤 관련을 맺었는지에 주목하여 ‘관계 속에서’ 국가와 지역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는 세계사와 한국사의 관련성에 주목하며, 당대 한국인의 세계 인식과 21세기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세계를 바라보는 인식의 주요 문제를 적극적으로 담았다. 아시아의 여러 지역 가운데서 동아시아에 관한 비중을 높이면서, 특히 한국·중국·일본의 관계사에 지면을 할애하였다. 1권에서는 한국사를 동아시아사의 일부로 잡아 세계와 만나는 지점을 두었고, 동아시아가 남아시아, 서아시아를 거쳐 유럽 세계와 만나는 길을 설정하였다. 2권에서는 본격적인 세계사의 일체화가 진행되는 과정을 살펴보면서, 우리의 주체적 근대화의 길을 따져 묻는 가운데, 평화로운 미래 발전에 바탕이 되도록 성찰적 사고를 갖도록 구성하였다. 이를 통하여 과거 식민지 경험으로 굴절된 우리 역사를 바르게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세계 역사의 흐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3. 전국역사교사모임의 ‘살아있는 역사 교과서’ 시리즈, 새롭게 개정
이 책은 ‘우리의 시각’으로 세계사를 보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자기와 세계를 연결하고 과거와 현재를 성찰하여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돕는 세계사 교과서가 꼭 필요하였기 때문이다. 믿고 볼 수 있는 세계사를 펴냈던 전국역사교사모임 집필진이 다시 한번 모여 15년 만에 전면 개정판을 내놓는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원음에 가깝게 표기하느라 낯선 표기가 있었던 고유 명사와 여러 용어를 검정 교과서 용어로 통일하였다. 오해할 수 있는 표현을 다듬어 고치고, 과도한 해석이나 단정적 표현을 피하였다. 무엇보다 급변하는 현대사의 흐름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2권의 11장과 12장을 새롭게 다시 썼다. 사회주의 붕괴 후 신자유주의 세계화가 더욱 위세를 떨치는 가운데 경제 위기가 일상이 되고, 이에 맞서는 저항마저 번번이 좌절되어 포퓰리즘이나 극우 민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오늘의 상황까지 역사화하여 서술하고자 하였다. 이런 시도를 통하여 독자들이 역사적 맥락 위에서 이 시대를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지 함께 고민해 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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