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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누구나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동생이 있으면 물거품으로 변하죠. 엄마의 관심은 모두 동생에게로 가버리니까요. 이런 아이의 귀여운 질투가 담긴 이야기가 Sarah Weeks와 Robert Neubecker의 《Sophie Peterman Tells the Truth!》입니다.
꼬마 소녀 Sophie Peterman이 말하려는 진실은 동생에 관해서입니다. 눈 크고 이상한 소리만 내는 외계인이라고 강변하는데요, 그러다가 크면 자신의 방을 헤집어놓게 될 거라고 걱정합니다. 뿐만 아니라 같이 탕 속에 들어가면 보글보글 거품이 올라오도록 방귀를 뀌기도 하고요, 기저귀를 제때 갈아주지 않으면 고린내가 진동을 해서 싫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또 하나의 진실을 말하죠. 이 애를 좋아하게 될 것 같은데, 이 사실은 비밀이라고요. 자칫하다간 동생이 또 생길 수 있으니까요. 과연 제대로 비밀을 지켰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