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번호 63025 영국의 국민 삽화가 : Quentin Blake가 쓰고 그린 그림책 5종과 겹치지 않는 구성입니다.
1. All Join In
2. Quentin Blake's Nursery Rhyme Book
3. Patrick
4. Angelica Sprocket's Pockets
5. Mister Magnolia
6. Quentin Blake's ABC
7. Cockatoos
8. Angel Pavement
9. Mrs Armitage Queen of the Road
웬디북 리뷰 by 이글랜차일드
만화가에게 캐릭터란 그 작가의 정체성이나 다름없죠. 까치의 이현세, 이강토의 허영만, 독고탁의 이상무처럼 캐릭터만 보면 작가가 누군지 알아볼 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만화가처럼 주인공 캐릭터가 특정 짓지 않고 단지 화풍으로 작가가 누군지 알 것 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똑같은 주인공을 쓰는 것도 아닌데도 누군지 짐작케 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Quetin Blake입니다.
언뜻 보면 날림으로 대충 그린 것 같습니다만, 좀 더 자세히 살피면 반드시 전해야 할 주제를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아주 독특한 화풍이라 카툰을 연상케 하면서도 때로는 한 편의 수채화처럼 독자를 마음을 울리곤 합니다.
자신이 직접 작가로서의 직접 쓰고 그리며 활동을 했지만 Roald Dahl과 주로 합작을 많이 했고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작품만 좋다면 누구에게라도 자신의 능력을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Quetin Blake가 관여한 작품은 모두 재미있다는 보증수표의 역할도 톡톡히 하는데요, 영국이 가장 사랑하는 국민 삽화가 Quentin Blake, 오래오래 살아서 작품을 많이 남겨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