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서평]
역사와 문화, 정치 제도, 세계화와 군사력, 건축과 예술까지
아직도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이 책 한 권이면 당신도 이제 ‘로마通’!
초반에는 왕정에서 공화정과 제정을 거쳐 동로마까지 이어진 거대한 2천 년 로마사의 흐름을 사건 중심으로 쉽고 명쾌하게 정리한다. 로물루스의 건국 신화, 브루투스의 공화정 수립, 카이사르 암살과 같은 굵직한 전환점을 따라가다 보면 로마 제국의 흥망이 곧 세계사의 전환점이었음을 확인하게 된다. 또한 이 책은 스키피오,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 네로, 콘스탄티누스 등 역사에 중요한 흔적을 남긴 인물 및 황제 들을 역사적 흐름과 연결해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제국의 명암과 극적인 운명을 다채롭게 보여준다.
로마의 힘을 떠받친 군사와 전쟁 기술도 이 책의 핵심 주제다. 흐트러지지 않는 3중 전열, 무기와 배 등 그리스가 갖춘 최첨단 기술과 마케도니아의 공성 병기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발달시킨 군사력, 그리고 그 군사력을 이용해 치러낸 포에니 전쟁과 마케도니아 전쟁 등 격변의 전쟁들을 다루며 로마가 당시 어떻게 지중해 세계를 장악하게 되었는지 실감나게 펼쳐내고 있다.
원형 경기장, 수도교, 가도, 포룸 등 고대 로마의 실용성과 공공성을 드러내는 건축과 토목 기술 이야기를 자세히 다루기도 하고, 신분에 따른 의복과 주거 형태, 노예 제도, 여성 교육의 실태 등 고대 로마 사회의 복잡한 일면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 밖에도 다양한 신들을 포용한 종교와 자유로운 성 문화 등 로마 시민의 생활과 문화 이야기를 폭넓게 다루며 고대인의 삶이 어떻게 정치와 사회를 움직였는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 책은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멸망한 폼페이의 비극과 이후 발굴 성과를 이야기하며 2천 년 전 고대 도시 폼페이의 생활상을 생생히 복원해내기도 한다. 폼페이 중심지에서 교외로 가는 길가에 남아있는 벽화 등 이 책 군데군데에서 유적 이야기도 담고 있어 마치 고대 로마를 여행하듯 그 문화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고대 로마는 어떻게 이토록 오랜 세월을 이어올 수 있었을까?
게임보다 드라마틱한 고대 로마, 이 시대에 살펴야 하는 이유
고대 로마를 이 시대에 읽어야 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로마는 단순한 과거의 제국이 아니라 오늘날까지 살아있는 ‘현재형의 무대’이기 때문이다. 고대 로마를 알면, 현대 문명의 뿌리를 이해할 수 있다. 권력 투쟁과 제국의 흥망, 영웅과 폭군이 뒤엉킨 인간사의 드라마는 현대 사회를 다시금 성찰하게 하고, 영화ㆍ드라마ㆍ게임을 비롯한 대중문화 속에서 끝없이 되살아나 상상력을 재증폭시킨다. 이 책은 이처럼 오래된 역사가 지금 우리의 삶과 문화 속에서 여전히 숨 쉬고 있음을 가장 쉽고 재밌는 방식으로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고대 로마를 떠올리는 여행자, 역사를 공부하는 학생, 게임 개발자 등 누구든지 어디서든 이 책을 펼쳐 보기를 바란다.
향후 더숲에서는 《고대 로마 해부도감》, 《고대 이집트 해부도감》을 잇는 역사 해부도감 시리즈가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
[목차]
들어가며
감수의 글
로마 제국의 최대 영토 지도
연표로 보는 고대 로마의 2천 년 역사
제1장 고대 로마의 2천 년 역사
건국에서 왕정을 거쳐 공화정으로 고대 로마의 시작
빛나는 승전에서 쓰라린 권력 투쟁으로 포에니 전쟁과 ‘내전의 세기’
삼두 정치를 주도하고 정점에 오른 종신 독재관 카이사르
제2차 삼두 정치와 공화정의 종말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등장
전성기 로마가 실현한 지중해의 평화 오현제 시대
너도나도 무력으로 황제를 참칭한 혼란기 군인 황제 시대
강한 리더십으로 개혁을 추진한 사두 정치 및 제국 부흥기
300년 이상의 탄압을 견딘 그리스도교의 국교화
게르만족의 맹위 앞에 약해진 제국 동서 분열과 서로마 제국 멸망
15세기까지 존속한 동로마 제국과 로마 제국의 종말
〈한걸음 더 1〉 로마 공화정 도입의 계기가 된 루크레티아의 비극
제2장 고대 로마의 주요 인물과 황제 열전
숙적 카르타고를 무찌른 영웅 스키피오
로마 제일의 실력자이자 인기인 폼페이우스
제국의 기초를 닦은 위대한 영웅 카이사르
카이사르의 후계자 경쟁에서 패배한 안토니우스
자신을 신격화한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
로마 사상 가장 유명한 폭군 네로
행복한 시대를 실현한 다섯 황제 오현제
일개 병사에서 천하를 통일한 개혁자로 디오클레티아누스
세례받은 그리스도교 수호자 콘스탄티누스
〈한걸음 더 2〉 로마에 반기를 든 여자들 부디카와 제노비아
제3장 최강 로마 군단과 전쟁
세 진형으로 나뉘어 적에 맞선 고대 로마군의 전투 방식
전통적이지만 강력했던 무기와 방호구
카르타고를 이긴 로마 해군의 해양 기술
도시를 가차 없이 파괴한 공성 병기
방어 거점이 아닌 전투 거점으로 건설된 요새와 성벽
로마 함대 창설의 계기가 된 제1차 포에니 전쟁
한니발이 이끄는 전투 코끼리와 대결한 제2차 포에니 전쟁
헬레니즘 제국 정복의 발판이 된 마케도니아 전쟁
공병대가 신속하게 봉쇄선을 구축하여 승리한 카이사르의 갈리아 원정
‘성전’을 구호로 내건 유대인의 반란 제1차 유대 전쟁
〈한걸음 더 3〉 로마 제국을 궁지로 몰아넣은 게르만족의 침입
제4장 고대 로마의 건축과 토목 기술
목숨 건 싸움이 펼쳐진 원형 경기장
과격한 전차 경주가 인기를 끌었던 전차 경기장, 키르쿠스 막시무스
시민의 사랑을 독차지한 대중 오락의 현장 극장
도시를 윤택하게 한 탁월한 건축 기술 수도교
신분에 상관없이 많은 사람이 이용한 공중목욕장
신들을 향한 경외심과 깊은 신앙심이 드러나는 신전
시민들이 모여든 공공 광장 포룸
당대 최고의 권력자가 건설한 권위의 상징 황제의 궁전
부유층이 여가를 즐긴 호화로운 별장 빌라
전쟁의 승리를 기리는 건축물 개선문과 기념탑
로마의 발전을 떠받친 교통망 가도
〈한걸음 더 4〉 로마를 상징하는 말 ‘SPQR’은 무슨 뜻일까?
제5장 로마 시민의 생활과 문화
참정권을 식량, 오락과 맞바꾼 로마 시민을 조롱하는 말 ‘빵과 서커스’
신분에 따른 드레스 코드 옷차림과 머리 모양
드러누운 채 산해진미를 즐겼던 상류층의 식사와 연회
음식점에서 소박하게 끼니를 해결한 서민의 식사
상류층만 살았던 단독주택 부유층의 저택 도무스
세계 최초의 고층 아파트 서민의 집 인술라
열심히 일하고 잘 먹고 잘 놀았던 로마 시민의 하루
로마 시민들의 생활을 지탱한 노예 제도
가부장제 안에서 자유를 모색한 여성의 생활과 교육
외도, 동성애, 에로티시즘에 매료된 로마의 성 문화
타민족의 신까지 받아들여 폭넓게 발전한 로마의 종교
삶은 한순간, 죽으면 ‘무’로 돌아간다고 믿은 로마인의 장례와 묘지
〈한걸음 더 5〉 위대한 학자가 남긴 책 플리니우스의 《박물지》
제6장 소생하는 도시 폼페이
베수비오 화산 분화의 비극과 발굴 조사
도시의 다양한 기능을 담은 폼페이의 도시 계획
도시 폼페이의 번영을 상징하는 번화한 공공시설
개인 저택은 특권의 증거? 시민들의 주거
편리하고 풍요로웠던 폼페이인의 생활
디오니소스교의 의식을 그린 벽화가 있는 신비의 저택
주요 참고 문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