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올리비아야.
나는 지금 내가 아닌 누군가를 생각해.
어느 곳에나 누군가가 있어.
그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할까?
내가 그 사람이 된다면 어떤 느낌일까?”
스웨덴 최고의 문학상 아우구스트상을 수상한 두 작가,
윌바 칼손과 사라 룬드베리의 같음과 다름, 포용과 이해,
그리고 연결에 관한 이야기
여태껏 본 것 중 가장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내 수업에 오는 모든 어린이와 함께 이 책을 읽고 싶다. 이 책이 탄생하기 전에 어른이 되어버린 나의 친구들과도 함께 읽고 싶다. 세상에 내가 있어서 좋다고, 세상에 네가 있어서 좋다고, 우리 모두가 진심으로 말할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이슬아(작가, 글쓰기 교사)
세상에 내가 있어서 좋아, 세상에 네가 있어서 좋아
: 자기 자신을 어떻게 떠나는지, 그리고 어떻게 다시 돌아오는지에 관한 이야기
이 책의 마지막 장면은 다시 올리비아다. 여러 명의 ‘누군가’를 거쳐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온 올리비아. 하지만 이제 올리비아는 첫 장면에 등장한 올리비아와는 다르다. “나는 나야”라고 말할 수 있는 올리비아, 세상에 개구리가 있어서, 세상에 내가 있어서 좋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올리비아이다. 이 책에 윌바 칼손은 이렇게 말한다. “이 책에 나오는 열 명의 어린이들은 모두 저마다 같으며 다르다. 어느 누구도 자기 자신 말고 다른 누구를 대신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우리 모두는 연결되어 있다. 나는 사람들 사이의 믿음과 연대감을 일깨우고 싶은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특히, 열 명의 아이들 각자가 놓인 현실은 사라 룬드베리의 아름다운 그림을 통해 비로소 생생한 이야기로 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