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Harry Potter Series의 스핀오프인 《Fantastic Beasts》는 해덕(해리포터 덕후)들의 사랑을 업고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했죠.
그리고 어제(18.11.14)부터 극장에 판타스틱 비스트 2편인 《Fantastic Beasts: The Crimes of Grindelwald》가 개봉했는데요, 아직 보진 못했습니다만 1편의 주역들이 다시 등장해서 반가움을 안겨준다고 하네요.
해덕이라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Fantastic Beasts: The Crimes of Grindelwald》는 뉴욕을 배경으로 합니다. 세계의 미래를 걸고 한판 마법대결을 펼치는데요, 각본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J. K. Rolling이 썼습니다. 《Fantastic Beasts: The Crimes of Grindelwald - The Original Screenplay》이 바로 오리지널 각본입니다.
대체로 영화의 속편은 전편에 비해 스케일이 커지죠. 흥행한 작품의 후속이기에 전편의 잔상을 지우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려다 보니 구조적으로 이런 형태를 띠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무리하면서 이야기가 달나라로 가는 경우도 허다하고요.
하지만 처음부터 얼개를 짜고 주춧돌을 세워서 펼쳐나가는 이야기는 다를 수밖에 없는데요, 《Fantastic Beasts Series》는 이 시대 최고의 작가로 꼽히는 로앤 롤링이 5편까지 염두에 두고 각본을 쓰고 있기 때문에 탄탄한 완결성을 가질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각본을 스크린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제대로 구현이 되었는지는 따로 고려해야 되겠죠.
아무튼 로앤 롤링이 각본을 썼다는 이유만으로도 해덕들에게는 축복이나 다름없는데요, 영화로도 보고 조앤 롤링의 오리지널 각본도 함께 본다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by 이글랜차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