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북부 원시림에 사는 Borden은 점박이올빼미(Spotted-Owl)가 너무나 싫다. 그와 누나가 정말 사랑하고 존경하는 아버지 Leon의 직업을 잃게 한 원흉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원시림을 지나치게 벌목하는 바람에 점박이올빼미가 멸종하고 있다고 강변했고, 이 때문에 정부는 벌목을 금지한다. 벌목공인 아버지가 설 곳이 없어진 것이다.
모든 일의 원인은 점박이올빼미에게 있다고 생각한 Borden은 아예 모든 점박이올빼미를 없애면 될 것이라며 총을 들고 숲으로 가는데, 거꾸로 둥지에서 떨어진 새끼 올빼미를 데리고 집으로 온다. 마음속에는 그저 점박이올빼미 새끼가 아니라는 핑계가 맴돈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관한 이야기 Jean Craighead George의 《There's an Owl in the Shower》입니다. 개발과 환경보존은 인간의 급속한 팽창과 함께 끊임없이 되풀이돼온 논쟁 중에 하나입니다. 저마다 확고한 논리를 갖추고 있지만 결국 인간도 자연에 기대어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임 분명하죠. 결론은 공존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그 결론을 이끌어내기까지 속도감 있게 감동적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위해서 숱한 시간을 캘리포니아 원시림에서 보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더욱 사실적이고도 의미 있는 결론이 도출된 게 아닌가 싶네요. ^^
by 이글랜차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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