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한 일은 세 가지가 겹쳐서 온다고 했다. 열한 살 소년 Jamie Reardon이 딱 그랬다. 가족처럼 친구처럼 곁을 지켜주던 고양이 Mr가 갑자기 죽더니 아빠가 동네 캐셔 아줌마랑 눈이 맞아서 집을 나가 버렸다. 게다가 아들처럼 자신을 돌봐주던 Sapphy가 통조림 공장에서 일을 하던 중 머리위로 떨어진 쇠파이프를 맞아 대수술을 받고, 기억이 상실됐다. 지독한 불행이 이어지면서 근근이 버티던 Jamie는 결정적으로 너무나 끔찍한,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끔직한 경험을 하고 말았다. 그때부터 Jamie는 사람들을 기피하고 아웃사이더처럼 따로 돌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일일 작문 선생님으로 온 Arthur 선생님과, 초능력이 있다고 우기는 소녀 Audrey Krouch를 만나 내면의 고통을 밖으로 끄집어내기 시작했다.
마음의 상처로 스스로 외톨이가 된 소년이 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해 나간다는 내용의 Sarah Weeks의 《Jumping the Scratch》입니다. 극적인 사건이나 다이나믹한 전개가 없어서 다소 심심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요, 주인공 소년의 내면은 그야말로 폭풍우처럼 거칠기 짝이 없습니다.
‘멧 데이먼’이 열연했던 영화 ‘굿 윌 헌팅’을 봤다면 “치유의 과정이란 이런 것이구나.”하고 공감할 장면이 나오는 것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by 이글랜차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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