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서정가제
  2. 소득공제
우울과 경청 - 창비시선 526
0 (0)
일시재고부족
13,000원
11,700원
10%
최대 적립 포인트
950 원
  • 구매 적립
    적립금 안내

    상품 적립금

    상품 적립금은 고객님이 웬디북에서 상품을 구매하실 경우 이에 대한 마일리지 개념으로 구매금액의 일부를 적립해 드리는 제도이며 사용은 예치금과 같이 현금처럼 사용가능하십니다.

    멤버십 적립금

    멤버십 적립금은 고객님의 멤버십(고객)등급에 따라 도서 구매액의 1 ~ 4%에 해당하는 적립금이 추가로 적립되며 적립금은 다음 주문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적립금은 예치금과는 달리, 현금으로 환불하실 수 없고 적립금의 적립일로 부터 12개월 이내에 사용하시지 않으면 자동으로 소멸됩니다.

  • 상품 적립금
    650원
  • 리뷰 적립
    리뷰 작성 안내 및 유의사항
    리뷰를 작성하시면 소정의 적립금을 적립해 드립니다.
    기본 적립금
    • 구매도서
    3개월 까지
    300원
    (100자 이상)
    100원
    (100자 미만)
    3개월 이후
    100원
    (20자 이상)
    • 비구매 도서 리뷰 작성 시 적립금은 적립되지 않는 점 참고바랍니다.
    2배 적립금
    도서의 첫번째 리뷰부터 10번째 리뷰까지
    기본 적립금의 2배를 적립해 드립니다.
    아래에 해당하는 글은 리뷰 승인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  의미 없는 글자, 감탄사를 나열하거나, 한두 단어로 이루어진 지나치게 짧은 감상으로 글을 작성한 경우
    •  •  시리즈나 세트 도서라 하더라도 비슷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올리거나 같은 글을 복사해서 올리는 경우
    •  •  비속어를 사용하거나 도서에 관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경우
    •  •  상업적 목적의 광고성 내용이나 저작권, 명예훼손 등의 우려가 있는 경우
    •  •  도서 주문 및 배송, 파본 관련, 재입고, 동일 시리즈 문의 등은 따로 1:1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세요.
  • 최대 리뷰 적립금
    300원
도서번호
308810
ISBN
9788936425265
페이지,크기
192 , 125*200mm
출판사
출간일
2025-11-03
관련 도서 보기
[출판사서평]
“죽은 사람들은 죽어서도 할 말이 남아서
꿈속의 빈 의자를 찾아다니고”

제목 그대로 ‘우울’과 ‘경청’은 이번 시집을 꿰뚫는 가장 적확한 단어라 할 수 있다. 시인에게 ‘우울’은 단순한 슬픔의 감정이 아니라 일상의 부조리를 감지하는 감각이자 타자의 고통과 슬픔에 공명하는 윤리적 감수성이다. 시인은 “지난겨울의 천재지변과 누구나 아는 재앙 같은 것”(「진홍의 왕」)을 노래하면서도 “우리는 웃었다 믿음이 마르지 않았다”(「지그소」)라고 말한다. “밤낮 없는 암흑천지와 누구나 앓던 우울 같은”(「진홍의 왕」) 절망의 이야기 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의 기운, 그것이 시인이 말하는 우울의 진짜 얼굴인 것이다. 당신의 슬픔에 귀 기울이고 슬픔을 함께 견디며 살아가는 우울 속에서 우리는 비로소 서로에게 가닿을 수 있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타인의 목소리를 향한 ‘경청’이 놓여 있다. “귀를 기울일수록 못 들은 말이 늘어나고”(「우울과 경청」) “밤이 계속되자 경청이 직업이 되었다”(시인의 말)는 문장처럼, 시인에게 있어 경청은 단순한 청취가 아니라 고통받는 타자의 목소리에 몸을 기울이는 행위, 타자의 슬픔을 받아들이는 윤리이자 곧 살아 있음의 증거이다. 시인은 “나사처럼 천천히 숨을 조여오는 공포”와 “꺼지지 않는 어둠 속”(「공감각」) 저편에서 들려오는 “절뚝거리는 목소리”(「우울과 경청」)를 포착하고 이에 마음을 쏟는다. 그의 시에 등장하는 귀신이나 천사, 지박령, 고양이 같은 비인간 존재들과 여자, 아이, 엑스트라 등 세상의 중심에서 밀려난 주변적 존재들의 목소리를 듣는 일이야말로 시인이 택한 세계와의 연대 방식이기 때문이다. 시인에게 있어 이들은 단순한 연민의 대상이 아니라 세계의 폭력에 가장 먼저 예민하게 반응하는 감각의 주체이다. 이처럼 작고 약하고 여린 존재를 통해 세계의 폭력을 응시하는 시인은 가장 낮은 자리에서 먼저 울고 먼저 듣는 자들의 목소리에 조용히 귀 기울이며 경청의 시학을 완성한다.

“잊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사랑한다는 뜻이지.”
기나긴 밤의 복도를 따라 울려 퍼지는 나지막한 목소리

전작 『미기후』에서 “세계적인 우울과 각자의 기후 속” 살아가는 인간의 사랑을 노래한 시인은 이번 시집 『우울과 경청』에 이르러 “삶의 고독을 너무나 잘 이해하면서도 그 고독이 결코 나만의 일로 그치지 않”(황인찬, 추천사)도록 우울을 통해 타인의 슬픔을 껴안고, 경청을 통해 서로에게 접속하고자 한다. 시인은 “죽음 앞에서 손 붙잡고 할 수 있는 것,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니까”(「우울과 경청」)라고 말하며 다시 한번 어두운 쪽으로 손을 뻗는다. 그것이 이민하의 시가 지향하는 공감과 환대의 윤리이자, 삶을 지키는 방식이다. 그러므로 “죽음의 이름들을 기억하는 행위”(전승민, 해설)는 결국 “잊지 않겠다는 뜻”이며 “사랑한다는 뜻”(「사랑의 역사」)이 된다. 세계의 어둠을 견디는 모두의 이름을 하나씩 호명하며 “죽지 말아요/오늘은 죽지 말아요”(「제너레이션」)라 되뇌는 이민하의 주문은 기나긴 밤의 복도를 가득 채우며 투명하게 울려 퍼질 것이다.

시인의 말

내 영혼의 그림자에 댓글을 다는 인생입니다만

밤이 계속되자 경청이 직업이 되었다
귀를 벌리고
다음엔 손을 벌리고

문(文)이 열린다

한 우울이 들어온다
깍듯이 의자를 빼드린다
거울처럼 마주 앉아

두 우울이 운다
죽지 말아요
오늘은 죽지 말아요

2025년 10월
이민하

[목차]
제1계절 · 잊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사랑한다는 뜻이지

홀(hole)
사랑의 역사
검은 책
내가 죽었던 의자
사월에 감은 눈은 사월에 다시 떠지고
지그소
혼자와 함께
공감각
언니의 숲
우리가 시인이었을 때

제2계절 · 아프지 않으면 침묵할까요?

해변의 수인
홀로(holo)
검은 제복의 아침
테이블
개구(開口)맨
식물도감
내가 살았던 의자
밤과 시
여름의 끝
이 터널 선샤인

제3계절 · 당신이 나의 저자입니다

무엇
9201
크래커
옛날 영화
꿈속에 혼자
북의 기원
T-maze
일인용 식사
지구인
밤의 원주민
엑스트라가 주인공인 영화의 엑스트라들

제4계절 · 그러나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나의 귀일까

우울과 경청
영향력
신세계
벽에 갇힌 사람들
진홍의 왕
신비주의
지박령
복도와 그림자
12월 3일
제너레이션

제5계절 · 다음엔 우리 얘기만 해요

라이터
동시대
살과 뼈
마른 탯줄을 목에 감고
옛날 귀신
흙과 물
내가 없는 시간 속에서
우주의 한 점으로서 바라본 우주의 깊고 고요하고 무궁한 흰 발자국
영원
자연의 것

해설|전승민
시인의 말
리뷰(0)
0 / 5.0
  • 리뷰를 작성하시면 소정의 적립금을 드립니다.
  • 도서의 첫번째 리뷰부터 10번째 리뷰까지는 기본 적립금의 2배를 적립해 드립니다.
  • 리뷰 혜택 및 유의사항
    리뷰 작성 안내 및 유의사항
    리뷰를 작성하시면 소정의 적립금을 적립해 드립니다.
    기본 적립금
    • 구매도서
    3개월 까지
    300원
    (100자 이상)
    100원
    (100자 미만)
    3개월 이후
    100원
    (20자 이상)
    • 비구매 도서 리뷰 작성 시 적립금은 적립되지 않는 점 참고바랍니다.
    2배 적립금
    도서의 첫번째 리뷰부터 10번째 리뷰까지
    기본 적립금의 2배를 적립해 드립니다.
    아래에 해당하는 글은 리뷰 승인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  의미 없는 글자, 감탄사를 나열하거나, 한두 단어로 이루어진 지나치게 짧은 감상으로 글을 작성한 경우
    •  •  시리즈나 세트 도서라 하더라도 비슷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올리거나 같은 글을 복사해서 올리는 경우
    •  •  비속어를 사용하거나 도서에 관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경우
    •  •  상업적 목적의 광고성 내용이나 저작권, 명예훼손 등의 우려가 있는 경우
    •  •  도서 주문 및 배송, 파본 관련, 재입고, 동일 시리즈 문의 등은 따로 1:1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세요.
리뷰 작성
배송방법
  • 배송은 CJ대한통운(1588-1255)을 이용해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택배 조회하기
  • 3만원 이상 구입시 무료배송을 해 드리며 3만원 미만 구입시 2,500원의 배송료가 부과됩니다.
배송기간
  • 15시 이전에 입금 확인된 주문까지는 당일날 발송하며 일반적인 경우 다음날 책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주말 또는 공휴일이 있거나 시기적으로 배송이 많은 기간인 경우는 지역에 따라 1~2일이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 주문 후, 5일이 경과해도 상품이 도착하지 않은 경우에는 웬디북 고객센터(1800-9785)로 전화를 주시거나
  • 고객센터 > 1:1 친절상담을 통해 문의글을 남겨주시면 확인 후 신속히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묶음배송
  • 이전 주문의 주문상태가 입금완료일 경우, 새로운 주문서 작성시 묶음배송을 신청하시면 묶음배송이 가능합니다.
  • 이전 주문의 주문상태가 출고준비중이거나 출고완료이면 묶음배송이 불가합니다.
반품안내
  • 고객님의 마음이 바뀌신 경우 반품은 도서주문일로부터 15일 이내에 해주셔야 하며 이 경우 반품 배송비는 고객님 부담입니다.
  • 이전 배송시 3만원 이상을 주문하셔서 무료배송 받았으나 일부의 반품으로 주문금액이 3만원이 안될 경우,
  • 이전 주문의 배송비를 포함한 왕복 배송비를 부담하셔야 합니다.
  • 반품절차는 고객센터의 반품교환신청 페이지에서 신청을 해주시면 웬디북 고객센터에서 지정택배사에 회수요청을 하고,
  • 방문한 택배기사님을 통해 반품도서를 보내주시면 됩니다.
  • 운송도중 책이 손상되지 않도록 포장을 해주신 후, 포장 겉면에 “반품도서”라고 기재해주시기 바랍니다.
  • 책이 도착하는 대로 원하시는 바에 따라 적립 또는 환불 진행해드립니다.
  • (특히 팝업북 등은 조그만 충격에도 책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ㆍ반품이 불가한 경우
  • 1. 고객에게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 2. CD나 소프트웨어 포함, 포장이 되어 있는 모든 상품의 포장 개봉
  • 3. 만화책 및 단시간 내에 완독이 가능한 잡지
  • 4. 상품과 함께 발송된 추가사은품이 분실 또는 훼손된 경우
  • 5. 고객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6. 물품수령 후, 15일이 경과한 경우
  • 7. 명시된 반품가능 기한이 지난 경우
교환안내
  • 파본도서 혹은 오배송으로인한 교환은 도서주문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신청하셔야 하며 이 경우 배송비는 웬디북에서 부담합니다.
  • (단, 팝업북과 CD가 세트인 책은 책의 특성상 7일 이내에 해주셔야 합니다.)
  • 교환절차는 고객센터의 반품교환신청 페이지에서 신청을 해주시면 웬디북에서 새 책을 보내드리고 새 책을 받으실 때 교환도서와 맞교환 하시면 됩니다.
  • 교환은 동일도서에 한하며, 다른 도서로 교환은 불가합니다.
  • 운송도중 책이 손상되지 않도록 포장을 해주신 후, 포장 겉면에 “반품도서”라고 기재해주시기 바랍니다.
  • (특히 팝업북 등은 조그만 충격에도 책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ㆍ교환이 불가한 경우
  • 1. 고객에게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 2. 포장 상품의 포장을 해체한 경우
  • 3. 고객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4. 물품 수령 후, 15일이 경과한 경우
  • 5. 동일상품으로 교환하신 후, 다시 교환하시고자 할 경우 (이 경우에는 환불처리 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