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책이 있죠. 바로 Helme Heine의 《Friends》처럼 말입니다. 제 아무리 난리를 쳐도 반가운 얼굴로 맞아야만 할 것 같은 친근한 친구들, 수탉과 생쥐 그리고 돼지 세 명의 친구들을 지켜보는 건 정말 즐거움입니다.
이들이 사는 농장은 그야말로 지상낙원과 같아요. 친구가 모두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돼지와 생쥐가 자전거 페달을 하나씩 맡아 돌리고 수탉이 핸들을 쥐고 달리는 모습을 보면 “함께 있을 때, 우린 아무 것도 두려울 것이 없었다!”던 영화 카피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들의 우정에도 위기는 찾아옵니다. 한시도 떨어지지 않으려하다 보니 벌어지는 소동입니다. 각자 자신에게 맞는 잠자리를 두고서 끝까지 같이 있겠다고 법석을 떠는데, 예컨대 수탉의 횃대에 돼지가 올라가서 잔다는 게 말이나 되냐는 거죠. 어쨌든 소동 끝에 지극히 아름다운(?) 결론으로 마무리 합니다. ^^ 요철(凹凸)과 같이 모나고 덜떨어진 부분도 있지만 그 또한 감수해야 하는 것이 친구라는 존재인가 봅니다.
저자 Helme Heine의 포근한 일러스트가 너무나 신나는 《Friends》였습니다.
by 이글랜차일드
리뷰(1)
5.0 / 5.0
리뷰를 작성하시면 소정의 적립금을 드립니다.
도서의 첫번째 리뷰부터 10번째 리뷰까지 기본 적립금의 2배를 적립해 드립니다.
리뷰 혜택 및 유의사항
리뷰 작성 안내 및 유의사항
리뷰를 작성하시면 소정의 적립금을 적립해 드립니다.
기본 적립금
•구매도서
3개월 까지
300원
(100자 이상)
100원
(100자 미만)
3개월 이후
100원
(20자 이상)
•비구매 도서 리뷰 작성 시 적립금은 적립되지 않는 점 참고바랍니다.
2배 적립금
도서의 첫번째 리뷰부터 10번째 리뷰까지
기본 적립금의 2배를 적립해 드립니다.
아래에 해당하는 글은 리뷰 승인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의미 없는 글자, 감탄사를 나열하거나, 한두 단어로 이루어진 지나치게 짧은 감상으로 글을 작성한 경우
• 시리즈나 세트 도서라 하더라도 비슷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올리거나 같은 글을 복사해서 올리는 경우
• 비속어를 사용하거나 도서에 관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경우
• 상업적 목적의 광고성 내용이나 저작권, 명예훼손 등의 우려가 있는 경우
• 도서 주문 및 배송, 파본 관련, 재입고, 동일 시리즈 문의 등은 따로 1:1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