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이 참 좋아 40권.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행복한 유년을 선물하는 작가 안녕달의 그림책. <수박 수영장>, <할머니의 여름휴가>의 시원한 감동에 즐거운 상상과 유쾌함을 더했다. 끝없는 아이의 질문, 재치 있는 엄마의 대답, 한없이 넓어지는 아이의 세계. 아이와 엄마의 엉뚱 발랄한 마주이야기이다.
바닷가 마을에 반짝, 여름 소나기가 내린다. 엄마는 서둘러 유치원에 아이 마중을 왔다. 집으로 가는 길, 세상이 온통 궁금한 아이는 질문을 시작한다. "엄마, 왜 비가 와요?" "하늘에서 새들이 울어서 그래." 아이의 끈덕진 질문과 엄마의 친절하고도 엉뚱한 대답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둘은 함께 상상의 나래를 펼쳐 나간다. 그리고 늘 오가던 익숙한 귀갓길은 어느새 환상적인 여행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