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툰처럼 장난스러우면서도 재미있는 구성으로 일상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고 즐겁게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하는 《Peter Reynolds Creatrilogy Set》입니다.

Peter H. Reynolds는 엄마와 아빠의 사랑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서 감동을 전해줬지만, 그 중에서도 《Peter Reynolds Creatrilogy Set》는 그림에 관한 이야기를 모은 세트입니다. 용기가 없어서 점 하나도 찍질 못하는 소녀 Betty가 마침내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고, 무엇 하나 제대로 그려내질 못하는 Ramon이 여동생 Marisol을 통해서 당당히 자신의 생각이 담긴 그림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 또 하늘빛을 표현하지 못해서 고민하는 Marisol이 눈을 감은 후 하늘빛을 보여줍니다.

용기가 없는 아이들에게 힘을 북돋아주는 작품이지만, 어쩐지 어른을 위한 힐링 동화라는 느낌이 더욱 강하게 들어요. 정말 좋은 작품은 나이를 따지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