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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기를 싫어하던 아이가 그림으로 자신을 마음껏 표현하기까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주고 응원해주는 일이 발휘하는 힘을 보여주는 따뜻한 그림책.
MD 소다
Photographed by Y.S
웬디북 리뷰
“어느 세월에 너와 내가 만나 점 하나를 찍을까" 한 트로트 가요가 말하듯 사랑에
있어서도 점 하나를 찍기는 매우 어렵다. 또 누구나 겪어 봤을 듯 하지만, 레포트를
작성할 때 첫 문장을 쓰기가 얼마나 어렵던지. 밤새 첫 문장을 놓고 괴로워 하기도 한다.
사랑을 막 시작하려는 연인이나, 과제를 시작하는 학생이나, 또 새로운 도화지를 받아 든
아이에게도. 결국 모두에게 무에서 유를 향하여 첫 발걸음은 부담스럽고, 두렵고,
긴장 되기 마련이다.
이 책은 미술시간이 끝나도록 도화지에 점 하나 찍지 못한 어린이에게 선생님께서
무엇 하나라도 시작해 보라고 권유를 함으로써 시작한다. 어린이가 그린 것은 점 하나.
선생님은 점 하나를 보고 아이에게 그림에 이름을 쓰게 하고, 그 그림을 예쁜 액자에
걸어 놓으신다. 그것을 보고 아이는 더 멋진 점을 그릴 수 있다며 붓을 들고는 수많은
점들을 그리고 전시회까지 열게 된다.
무언가에 대한 시작. 수용. 그리고 용기.
어른들이 어린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어떤 사실을 알려주고,
틀린 것을 바로 잡아주기 이전에, 있는 그대로를 수용해 주는 것이 아닐까. 그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함께 껴안아 주고,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 주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불안을
극복하고 보이지 않는 개념적 차원에 머물렀던 생각을 현실차원으로 옮겨서 그 생각이
더욱 풍성해 지도록 도와주어야 하는 것이 아닐는지.
주저했던 일이 있다면 이제 용기를 가지고 인생에 새로운 점 하나를 다시 찍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