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제도를 폐지하고 전 세계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미국의 제16대 대통령 Abraham Lincoln, 알고 보니 그는 뱀파이어 헌터였다. 또한 링컨 대통령이 노예해방을 한 이유는 뱀파이어를 제거하기 위한 철저한 계획이었다. 뱀파이어들은 그들의 먹이를 확보하기 위해 노예제도를 운영했고, 링컨 대통령은 뱀파이어 헌터로서 미국의 멸망을 막기 위해 움직인 것이다.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냐고? 작가 Seth Grahame-Smith는 열두 살 때 우연히 일기 한 권을 손에 넣는다. 바로 소문으로만 전해지던 링컨 대통령의 일기였다.

작품에 나오는 지명과 인물이 90% 이상 실제와 부합하는 가운데 링컨 대통령이 사실은 뱀파이어 헌터였다는 충격적인 설정이 맞물린 팩션 《Abraham Lincoln Vampire Hunter》입니다. 굉장히 기발한 아이디어와 역사가 어우러져 뿜어내는 시너지효과가 엄청난데요, 흥미로운 설정만큼 재미도 상당합니다. 그 동안 이런 종류의 영화를 계속해서 만들고 사랑받았던 영화감독 팀 버튼이 《Abraham Lincoln Vampire Hunter》의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조만간 영화로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