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집어지는 패러디 Paul Stewart의 《Muddle Earth》입니다. 이름부터 무슨 책을 패러디했을지 딱 알 것 같죠? 바로 J. R. R. Tolkien의 《반지의 제왕》입니다. 톨킨의 세계관에서 중간계를 뜻하는 Middle Earth에서 비롯된 책이름이고요, 이 외에도 곳곳에 패러디 제목과 캐릭터가 속출합니다.
예를 들어 최강 마법사 Gandalf 대신에 무능하기 짝이 없는 Randalf가 등장하고, 여기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Harry Potter Series에 등장하는 각종 캐릭터까지 끌어들여서 뒤집어지는 판타지 유머를 만들어 냅니다. 주인공은 아주 평범한 소년 Joe인데요, 세계를 구원하기 위해서 모험을 펼쳐야 하는데, 그냥 집에 가고 싶어서 안달복달이죠. 신나게 웃다보면 정신이 어디로 갔는지 모를 이야기 《Muddle Earth》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