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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북 리뷰
《Maniac Magee》와 《Wringer》로 뉴베리상을 받은, 1941년 생으로 아직까지 창작혼을 불태우는 Jerry Spinelli의 데뷔작인 《Space Station Seventh Grade》입니다. 분명히 그의 데뷔작이기는 한데 실제 그의 작품이력에서는 다섯 번째 작품인데요, 그 전에 썼던 네 작품은 출간이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운인지 행운인지 조금 꼬인 군번(?)을 가진 작품이죠. ^^;
이제 7학년인 Jason Herkimer이라는 소년이 화자이자 주인공으로 한, 좌충우돌 모험과 학교생활을 그린 작품인데요, 그런 과정에서 사회의 어두운 면을 살피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학교생활인 만큼 다양한 친구와 다양한 군상의 인물들이 등장하는데요, 한국인 형제가 주요 캐릭터로 등장하는 것도 눈길을 끕니다.
원래 이 작품은 어른을 위한 동화처럼 기획되었는데, 의도와 달리 청소년 소설이 되어버리면서 Jerry Spinelli라는 작가를 청소년/아동 문학가로 정착을 하게 만들었다고 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