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After escaping from an Eastern European concentration camp where he has spent most of his life, a twelve-year-old boy struggles to cope in a strange world as he flees to freedom in Denmark. This story also published under the title NORTH TO FREEDOM.
짧고 굵은 제목 "I am David"에서 강하게 느껴지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확신과 믿음, 용기, 그리고 강한 긍정이 읽는 이 모두를 감동에 빠지게 할 가볍지만 묵직한 소설입니다. 사람은 서로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이며, 서로에 대한 사랑과 책임, 그리고 배려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려줍니다.
돌 무렵부터 수용소 생활을 했던 데이비드는 아버지가 죽고 혼자 남지만 한동안 자신과 같이 지내던 요하네스라는 남자의 도움으로 얼떨결에 수용소를 탈출하게 됩니다.
데이비드는 '이탈리아로 가는 배를 타고 육지에 닿은 후 덴마크라는 나라에 도착할 때까지 북쪽을 향해 쉬지 말고 가라.'는 요하네스의 말대로 북으로 북으로 향합니다. 덴마크로 가면 무엇이 있길래 그 남자는 데이비드에게 "무조건, 쉼 없이 북쪽을 향해 가라'라고 말했을까요?
by 케이글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