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서평]
동생을 바라보는 사랑스러운 상상
테레사의 동생 토마스는 정말 호랑이가 되어 버립니다. 토마스는 호랑이로 변했지만 여전히 학교에 가야 했고, 그 모습을 테레사는 계속 지켜봅니다. 호랑이 토마스는 운동장에서는 끝내주는 골키퍼였지만 수학 시간이 되면 사납게 으르렁거렸죠. 호랑이가 된 토마스를 이웃들은 반기지 않습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무서운 존재처럼 토마스를 대했죠. 하지만 테레사는 여전히 호랑이 토마스를 다정한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호랑이지만 여전히 테레사의 동생이니까요.
『내 동생은 호랑이』는 동생을 향한 누나의 따뜻한 시선을 유쾌한 상상으로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테레사는 동생을 이상하거나 고쳐야 할 존재로 보지 않습니다. 대신 동생을 호랑이라는 사랑스러운 상상 속 존재로 바라보며, 동생이 어떤 모습이든 함께 살아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느낍니다. 이야기 속에서 호랑이 토마스는 때로는 엉뚱하고, 때로는 거칠지만, 테레사에게는 언제나 소중한 가족입니다.
이 작품에서 가장 빛나는 부분은 테레사의 상상입니다. 테레사는 동생을 이해하려 애쓰기보다, 동생의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호랑이로 변한 동생과 함께 살아가는 하루는 놀랍고 유쾌하며 때로는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그 모든 순간이 테레사에게는 동생을 향한 애정의 표현이 됩니다. 이 이야기는 가족을 이해하는 방법이 꼭 설명이나 설득이 아니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상상에서 시작될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유쾌하고 시원스러운 전개로 전하는 가족 이야기
호아킨 캄프 작가는 단순하고 강렬한 이미지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이야기를 경쾌하게 펼쳐 보입니다. 호랑이로 표현된 동생의 모습은 장면마다 새로운 웃음과 생동감을 만들어 내며, 독자를 이야기 속으로 힘 있게 끌어들입니다. 밝고 재치 있는 전개 속에서, 작가는 가족이란 서로를 이해하려 애쓰는 관계를 넘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함께 살아가는 존재임을 자연스럽게 전합니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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