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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ye Mousie 굿바이 마우지 Paperback (미국판)
Oppenheim Toy Portfolio Gold/Platinum Award, Parent's Guide Book Award, Publishers Weekly Best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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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번호 21821 1:1 도서문의
형태 Paperback 미국판
출판사 Aladdin
작가 Jan Ormerod , Robie H.Harris
ISBN 9780689871344
도서정보 페이지 : 32 pages 규격 : 22.6 x 22.9 x 0.3 cm
대상연령 4-6세, 7-9세
주제 자아, 성장/ 우정, 관계
분야 그림책
북레벨(AR)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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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도서는, 일반 독자들에게 유통되는 트레이드Trade 판형이 아니라, 교재용, 연구용으로 소량 제작되는 책입니다.



    교재용으로 출간하여, 스테이플러(호치키스) 판형이며, 페이퍼백입니다만, 소량제작된 관계로 정가는 하드커버와 동일합니다.(미국 아마존 사이트 참고부탁드립니다.)



    저희 웬디북에서는 교재,연구용으로 소량제작되어 판형의 질이 떨어지는 것에 비해 정가가 매우 높은 책은 수입을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많은 고객님들께서 도서 구매를 원하시는 관계로 일부 수입을 하였습니다. 이 점 구매 시 반드시 참고해 주시고, 더불어 이 상품은 반품불가의 도서이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수상내역>


    * Bank Street College Best Book of the Year

    * Children's Book Award

    * KIND Children's Book Award

    * Children's Literature Choice

    * Oppenheim Toy Portfolio Gold/Platinum Award

    * Parent's Guide Book Award

    * Publishers Weekly Best Book




    A boy grieves for his dead pet Mousie, helps to bury him, and begins to come to terms with his loss.






    웬디북 리뷰 : 작성자 카탈루냐의 새



    멋진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가들의 공통점은 뛰어난 글재주보다는

    삶에 대한 관조와 성찰인 듯 합니다. 조용히 응시하고, 담담하게 글로 풀어내지요.

    굿바이 마우지는 그런 점에서 무척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어느 날 아침. 일어나 보니 마우지의 몸이 싸늘하다.'

    작가는 이 슬픈 하루에서부터 이야기를 풀어 나갑니다.




    어릴 때부터 키우던 친구 같은 마우지가 더 이상 눈을 반짝이며 살갑게 다가서지 않습니다.

    아이의 첫 느낌은 이상하다? 마우지가 늦잠을 자나?

    흔들어 마우지를 깨우지만 마우지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 때 아빠는 “마우지는 죽었단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눈물이 흐르지만 죽음을 경험하지 않은 아이는 그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당연히 화가 납니다. 온기 없는 마우지를 어떻게든 살려보려 하지만 마우지는 반응이 없습니다.

    결국 아이는 마우지와의 이별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음을 알게됩니다.



    아이는 상자를 만들어 마우지가 심심하지 않게 좋아하던 것들을 넣어줍니다.

    당근, 장난감 자동차, 주황색 크레용.. 마지막으로 자신의 사진을 붙여줍니다.
    기왕이면 멋져 보여야 하니 선글라스도 쓴 사진입니다.

    예쁘게 색칠한 상자 속에서 마우지는 평화로워 보입니다.
     


    아이는 이렇게 마우지와 헤어지고, 영원히 멀어지지 않는 추억을 가슴에 담습니다.


    한글이 아니라 영어여서 이 아름다운 이야기가 전달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닐까...

    걱정하지 마세요. 황순원의 소나기처럼 시간이 지나면 이미지로 머리에 남아 있을 거예요.

    잔망스럽단 단어 하나로도 그 때의 아릿했던 감성이 키가 자란 어느 날,

    불쑥 튀어나와 어린 시절 멋진 그 날을 추억하게 하듯...




    그림체는 심심할만큼 단조로워 보입니다. 묵묵한 데생에 연한 수채화 채색입니다.

    깊은 슬픔과 세밀한 묘사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아는 것 또한

    이 책이 지닌 아름다운 점 중 하나입니다.
     


    살다보면 피해갈 수 없는 일들이 참 많이도 일어납니다.

    사랑하는 존재와의 이별이 상처가 되지 않도록, 슬픔이 어떻게 성장의 한 요소로 자리잡는지

    잔잔하게 보여주는, 깊은 호수처럼 삶을 잔잔히 응시하는 책... 굿바이 마우지입니다.






    photographed by 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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