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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온도는 몇 도일까요? (스페셜 에디션,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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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번호
202280
ISBN
9788934910558
페이지,크기
124 , 148*210mm
출판사
출간일
2024-08-12
[출판사서평]
작은 바람 소리가 마음을 흔들어도
마음에 새겨진 오래된 시 한 구절로
삶을 사랑할 수 있듯이.

SBS [영재 발굴단]에서 문학 영재로 소개된 정여민의 첫 시집은 2016년 출간 이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에 출간된 스페셜 에디션에는 미발표 시 <자작나무 가는 길>과 스무 살 남짓 청년이 된 저자가 독자들을 위해 쓴 서문이 새롭게 실렸다. 약 8년 만에 독자들에게 선보이는 저자의 글은 여전히 재능이 찬란히 빛나고 따뜻하고 섬세하다. 시집을 사랑해 주신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첫 시집에 담고 싶었던 것들, 자신의 근황, 그사이 더 성숙하고 깊어진 생각들을 담백하지만, 감동적으로 전달한다. 불과 원고지 18매의 글이지만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수필 <마음의 온도는 몇 도일까요?>와 견줄 법한 울림과 따뜻함이란 온도를 느낄 수 있다.

“비에 잔뜩 젖은 신발보다 이른 아침 이슬에 서서히 젖은 신발이 더 무겁게 느껴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 시를 읽어 주신다면 마음속에 서서히 스며드는 이슬 같기를 바랍니다. 작은 바람 소리가 마음을 흔들어도 마음에 새겨진 오래된 ‘시’ 한 구절로 삶을 사랑할 수 있듯이 마음이 전하는 글들을 고스란히 느끼는 분들이 많이 많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자의 첫 시집은 당시 열네 살 소년이 쓴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섬세하고 탁월한 표현들로 가득 차 있다. 암 진단을 받고 힘들어하는 엄마를 바라보는 아들의 애틋한 마음, 주위 소탈하고 정 많은 이웃에 대한 고마운 마음, 자연 속에서 살아가며 어렴풋이 깨달은 자연의 이치, 문학 영재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는 시구 등이 41편의 시 속에 온전히 녹아 있다. 소박하고 일상적인 소재와 단순하고 평범한 어휘를 시로 절묘하게 엮어내는 저자의 재능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재능이라고밖에는 생각할 수 없는 시는 마음을 강타하는데, 그 표현력과 생각이 깊어서 애절한 마음까지 느껴질 정도이다.



어디에서나 깨지지 마라
아무 곳에서나 구르지 마라

다시 만날 조각돌 햇살을 위해
비를 참아 내고

누웠다 다시 일어나는 억새보다
바람을 참아 내어

그냥 작은 꽃 옆에서
같이 비를 맞아 주고

같이 바람을 맞이하는
돌이 되어라.



꽃이 얼굴을 내밀었다.

내가 먼저 본 줄 알았지만
봄을 쫓아가던 길목에서
내가 보아 주기를 날마다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먼저 말 건 줄 알았지만
바람과 인사하고 햇살과 인사하며
날마다 내게 말을 걸고 있있다

내가 먼저 웃어 준 줄 알았지만
떨어질 꽃잎도 지켜 내며
나를 향해 더 많이 활짝 웃고 있었다.

내가 더 나중에 보아서 미안하다.

이번에 출간한 스페셜 에디션에서는 시 한 편 한 편을 더 잘 감상할 수 있도록 본문 구성을 바꾸었으며, 독자들에게 처음 소개하는 시와 이번에 저자가 쓴 서문을 함께 수록해 그간 재능이 녹슬지 않았음을 발견하는 기쁨도 느낄 수 있다.

추천의 글, 독자들의 진심 가득한 찬사!

여민이의 동시 속에는 산골의 자연이 책처럼 무지개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새소리와 산과 하늘과 달과 별이 가득합니다. 햇살은 여민이의 동시 속에서 맘껏 웃고, 이슬방울은 영롱하게 빛납니다. 이 친구들은 여민이와 아주 가까운 사이입니다. 여민이에게 이처럼 친구가 많은 것은 여민이가 상냥하고 마음이 곱기 때문입니다. 여민이는 동시를 통해 “걱정하지 마. 내 손을 잡아 봐. 함께 있어 행복해.”라고 말합니다. 시 잘 쓰고 착한 여민이에게 세상 사람들이 칭찬을 많이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민이의 동시를 좋아하는 친구들도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문태준(시인)

저에게 진짜 위로를 준 시들, 고맙습니다.

이 소년의 시를 읽으며 평소 좋아하는 시인이 떠올랐다. 바로 윤동주다.

시 한 편 한 편을 읽은 후의 감동이 가슴에 가득 차서 다음 시를 읽기까지 감동을 소화할 시간이 필요했어요.

너무나 아름답고 순수한 영혼의 시를 읽는 느낌이다.

70세가 넘은 내 가슴에 눈물이 흘러서 다음 장을 넘기지 못했어요. 멀리서 응원합니다.
글쓰기를 계속해서 멋진 시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섬세한 표현에 마음이 아릿하고 눈물이 납니다.
정말 따뜻한 재능을 응원하게 되는 글입니다.

읽는 동안 웃고 울었던 책이었다. 생각이 날 때마다 다시 꺼내 볼 것 같다.

많은 문장들이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삶에 지칠 때 쉬어가는 느낌을 받고 싶다면, 추천!

표현력의 천재라는 말밖에는!

아름다운 문장, 순수한 마음과 슬픔을 담담하게 표현하는 마음이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바로 전해져 눈물 없이 볼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최고의 시인!

너무 인상적이라 가슴이 먹먹해진다.
살면서 이런 감동을 주는 글이 얼마나 될까요?

저 작은 소년의 마음에 엄청난 세상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눈물 났다. 어쩜 글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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